'미친 것들'에 해당되는 글 40건

  1. 2012/01/31 비주류의 주류, 비주류의 비주류. 그들이 주류가 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인가... by dogfood
  2. 2012/01/17 정동영 부산 출마? 다 된 밥에 재 뿌리려고 작정을 한 건가! by dogfood
  3. 2011/08/31 곽노현을 옹호하고 지키는 것이 '진보'라고 생각하는 당신들에게 by dogfood
  4. 2011/04/22 BBK를 덮기 위해, 서태지-이지아를 터뜨렸다고? 이성을 찾으세요. by dogfood
  5. 2010/07/29 한 나라의 '정보통신'위원장이라는 작자의 입에서 이딴 소리나 나오고... by dogfood
  6. 2010/06/03 한명숙 서울시장 패배는 어찌보면 잘 된 일 by dogfood
  7. 2010/05/28 김문수 후보의 GTX 공약에 대한 유시민, 심상정 후보의 대응이 아쉽다. by dogfood
  8. 2010/05/28 GTX가 과연 대안인가? 실질적 수혜범위가 그리 넓지 않고, 시간단축효과도 높지 않다. by dogfood (1)
  9. 2010/05/28 GTX보다 기존 노선 급행화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수혜 가능 by dogfood
  10. 2010/05/24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공격이라는 정부 발표를 믿지 못하는 당신들에게 by dogfood
  11. 2010/04/30 조전혁 의원의 투쟁(?)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 by dogfood (10)
  12. 2009/06/25 한국女 비하? 남자들이 부끄러워 할 자격이라도 있나? by dogfood (30)
  13. 2009/06/23 PD수첩 제작진에게는 '의도'가 있었다 by dogfood
  14. 2009/05/08 미군 모병장병 부모초청 문화교류에 4500만원? by dogfood
  15. 2009/04/07 좌파도 색깔 싸움 좀 해보자! - 경기도교육감선거를 보며.. by dogfood
  16. 2009/03/02 네이버 '이토 히로부미' 사건. 물러설 줄 아는 모습에서 희망을 본다. by dogfood (31)
  17. 2009/02/17 추부길 목사님, 개인정보 따위는 말아드실 생각? by dogfood (3)
  18. 2009/01/20 용산 철거민들이 신나를 들고 있었던 게 잘못이라고 칩시다 by dogfood
  19. 2008/12/11 여고생 성폭행보다도 무서운 죄를 지은 전교조 선생님들 by dogfood
  20. 2008/06/11 명박산성 - 관광상품 개발도 좋지만... by dogfood
  21. 2008/06/05 촛불 하나 by dogfood
  22. 2008/01/23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허무맹랑한 주장들 by dogfood (1)
  23. 2007/07/14 이안만 잘못? '토론'을 개판만든 건 전원책이 먼저 by dogfood
  24. 2007/06/22 코레일 '내일로 티켓' vs 일본 JR '청춘18 티켓' by dogfood
  25. 2007/02/15 황우석이 삼성 부회장 아들 결혼식에? by dogfood
  26. 2006/09/23 '남자가 피해자인 성폭력 기사'는 댓글이 이렇게 달라진다 by dogfood
  27. 2006/09/11 나체사진 찍혀 협박을 당해도 여자 잘못이다 by dogfood
  28. 2006/09/02 '섹스 스캔들'?…그런데, 왜 그 여자만 궁금하니? by dogfood
  29. 2006/08/30 '바다게이트'에 서울대 총학생회도 들어갈 뻔 했다 by dogfood
  30. 2006/08/08 "지가 못 꼬셔놓고 웬 지랄?" - '된장녀 논쟁'에 붙여 by dogfood

어디선가 어렴풋이 본 기억이 나는 글인데...
주류와 비주류를 6:4의 비율로 보면,
주류 내에서도 주류의 주류와 주류의 비주류가 6:4
비주류 내에서도 비주류의 주류와 비주류의 비주류가 6:4 라고 한다.
(차례대로 36:24:24:16이 되겠구만)

주류의 주류가 전두환/노태우였다면, 주류의 비주류는 YS
비주류의 주류가 DJ, 비주류의 비주류가 노무현

뭐 이런 식의 설명이었던 것 같다.

요즘 시대로 치자면,
주류의 주류가 친이계, 주류의 비주류가 친박계 (요즘은 뒤집혔나?)
비주류의 주류가 민주당, 비주류의 비주류가 진보당... 뭐 이쯤 될 것 같고...

혹은 비주류의 주류가 나꼼수, 비주류의 비주류가 공지영/진중권... 뭐 이런 식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고...



뜬금없이 이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어떤 식으로든 '주류'는 '비주류'에 대해 통큰 단결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래야 유리하니까.

사회 전체적으로는 보수가 진보에게 '국격'이니 '성장'이니 얘기하면서, 단결을 요구하고

진보 내에서는 민주당이 진보당에게 '반MB'를 얘기하면서, 단결을 요구한다.

그리고, 나꼼수는 진보적인 나꼼수 비판 세력에게, 마찬가지로 단결을 요구한다.


그들 자신이 '비주류'로서 '주류'를 상대로 보여주는 모습과
'비주류의 주류'로서' 비주류의 비주류'를 상대로 보여주는 모습의 괴리.

그들이 '주류'가 되었을 때 보여주는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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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사상 출마하면서,
'대선주자급이 출마를 검토 중이어서, 영도는 포기' 했다는 말을 한 적 있다.

나는 그것이 혹시나 통합진보당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 하는 섣부른 기대를 했었다.
그...런...데...
정동영이라니!!
정동영이라니!!


정동영이 부산에 나오면, 지금까지 야권이 부산에 쌓아왔던 모든 공들이 무너진다.

정동영은 자신이 대선주자급이고 전국구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만.
미안하게도 그는 호남 정치인일 뿐이다. 적어도 부산 사람들에게는 그렇다.
동작을 포기하고 전주로 내려갔을 때 그는 스스로 전국구 정치인이 되기를 포기한 사람이다.

정동영이 부산에 내려왔다고, 부산 사람들이 얼씨구나 거물급 내려왔구나 하면서 좋아할 것 같은가?

천만에.
호남 사람이 왜 연고도 없이 여기 왔냐고 싫어한다.

그걸로 끝나면 다행일까.
힘들게힘들게 쌓아왔던 부산에서의 '제대로된 한판 싸움'의 가능성이
그로 인하여 다시 '지역구도 대결'로 회귀된다.

정동영, 그로 인해
민주당이 다시 호남당이 되는 것이고,
다시 지역구도의 틀에 갇혀버리는 것이다.

정동영씨. 제발 부탁입니다.
서울 강남도 있쟎아요.
그런데서 정면승부하세요.
왜 하필 부산인가요.

당신은 아직 전국구 정치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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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을 옹호하고 지키는 것이 '진보'라고 생각하는 당신들에게.


1. 그가 선의였다고 치자. 그래서 그게 옳은 행동?

백번을 양보해서 선의에 의한 행동이었다고 치자. 그렇다고 해서 선거법을 어겼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선의라 할지라도 '상대 후보자였던 자'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은 선거법 위반이다.

선거법 위반인 줄 몰랐다면, 그는 '진보의 아이콘'이 되기에는 너무 조심성이 없는 사람이고,
선거법 위반일 줄 알았다면, 더이상 할 말도 없다.


2. 대가성이 없으면 무죄?

'2억원이란 돈'이 대가성이 있으면 문제고 대가성이 없으면 문제가 없다는 논리 또한 우습다.

정말로 대가성이 없는 돈이면, 공직자가 상대 후보자였던 사람에게 돈을 줘도 상관없단 말인가?
그게 대가성이 없다고 누가 그래? 대가성이 있다는 건 그럼 어떻게 증명할 건가?

그간 봐왔던 수많은 정치인들의 뇌물.
대가성이 명백하게 드러난 경우 보았나?

만에 하나, 곽노현이 무죄가 된다면, 이건 이것대로 더 큰 문제다.
앞으로 수없이 많은 선거들에서 선거 후에 '선의로' 돈을 건낸 자들을 처벌할 수 없게 된다.
정녕 그것을 원하는 건가?


3. 무죄추정의 원칙?

아직 확정 판결이 난 것도 아닌데 검찰 말만 듣고 이럴 수 있느냐고?

성추행 의대생도 확정 판결 난 거 아닌데 왜 출교조치를 요구하나?
무죄추정의 원칙이란 그럴 때 쓰라고 있는 게 아니다.

곽노현이 선의에 의한 행동을 했다고 믿는 것은 좋다.
그의 법적 투쟁을 지지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서울교육의 수장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
'설사 선의라 해도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그리고, 그 부적절한 처신은, 사퇴를 요구하기에 충분한 만큼의 무게다.

죄가 있다면 사퇴를 하겠지만, 아직은 무죄이므로 사퇴요구를 하면 안 된다?
우리가 그동안 외쳤던 수많은 '사퇴요구'들은, 그 사람이 '법적으로 유죄'였기 때문에 그랬던 건가?


4. 그렇다고 사퇴라니? 공정택도 버텼다?

그래서 같은 사람 되려고?


5. 우리가 뽑았으니 우리가 지키자?

이거 1주일 전까지 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네.


6.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사람이 아니다.

'곽노현을 지키자'라는 구호는, 곽노현이라는 사람의 흠집을 이용하여 '곽노현의 가치와 정책'까지 흠집내려는 사람들에게 빌미를 주는 것이다.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가치와 정책'이지 '사람'이 아니다.


7. 곽노현이 이 사회의 진보에 기여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는 사퇴, 그리고 유죄판결이다.

설사 선의라 하더라도, 공직자가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렇게 하면 처벌받고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

그것을 곽노현이 몸소 실천해서 보여주어야 한다.

위장전입을 해도, 부동산투기를 해도, 논문대필을 해도 공직임명 잘만 되는 세상에서
곽노현만 순교하라는 요구는 억울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 칼자루는 저들이 들고 있으니.
온갖 권력은 저들이 쥐고 있으니.

우리는 이렇게 맨몸으로 맞서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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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곽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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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이 흉흉하니 음모론이 힘을 얻는 건 이해하지만,
겨우 BBK (그것도 언론사 손해배상 소송 패소 '따위') 하나 덮으려고 이런 스캔들을 터뜨렸다는 걸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참 슬픈 일입니다.

이성을 좀 찾으세요!
이 건은 결코 그럴 만한 깜이 못 됩니다.

이때까지 MB가 걸어왔던 길을 보건대, 이번 건은 '덮어야 할 사건' 축에도 안 든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이보다 더한 것들도 뻔뻔하게 고개 들고 정면돌파(?)했던 분들인걸요.



이런 대형 이슈가 있더라도, 정치/경제/사회/국제면의 더 중요한 기사들을 잊지 말자'
이런 식의 접근이면 몰라도,

BBK 덮으려고 서태지-이지아 깠다...
이렇게 달라들면 파란 지붕에 있는 분들 가소로워서 배꼽 잡고 있을 걸요.




-2-

사실 관계를 좀 더 정확히 할 필요가 있는데,
이번 판결의 의의는 지금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는 것과 좀 달라요.


사람들이 'BBK 검찰 회유가 사실로 밝혀졌다'라고 하고 있는데,
판결 취지는 그게 아니고요.

시사인이 그런 보도를 '진실로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으므로, 손해배상을 할 필요가 없다 라는 것.
즉,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판단하지 않았어요.

1. BBK 특검팀이 '그 보도 행위로 인해 명예훼손이 되었으니, 손해배상하라'고 시사인을 고소한 거구요.

2. 이 경우,
- 보도 내용이 허위이면 명예훼손으로 보구요.
- 보도 내용이 진실이고, 그것이 공익에 부합할 경우에는 명예훼손이 아닌 것으로 보구요.
- 보도 내용이 허위였다 하더라도 기자가 그것을 진실로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그것이 공익에 부합할 경우에는 역시 명예훼손이 아닌 것으로 봅니다.

3. 이번 시사인 판결은 이 중 두번째 또는 세번째 항목에 해당되는 판결이에요.

그러니까, 결국 BBK 특검팀이 김경준을 회유/협박했는지 그 사실 여부는 확인하지도 않았어요.
다만, 기자가 취재한 각종 자료들을 보건대, 그렇게 보도하는 것은 허위보도가 아니고 공익에도 부합한다는 겁니다.
이 판결로 인해 밝혀진 것은... 애석하게도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 건이 '덮으려고 할 깜도 안 된다'고 얘기하는 거에요.
그럴 만한 건이 아닙니다.



-3-

아 물론, 저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라면,
당연히 협박과 회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
BBK와 MB가 당연히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

그것과는 별개로, 어제 판결 자체는 아주 마이너한 건이라는 것,
...서태지-이지아 같은 초대형 이슈로 덮을 만큼 그런 엄청난 건이 아니라는 거죠.

차라리, 오늘/내일 정도에 또다른 대형 이슈가 터질 것이고, 그것을 막기 위해 미리 터뜨렸다.. 이 정도면 수긍할 수 있을 듯.



-덧붙임-

오히려 어제 네이버 실급검 차트에는 서태지/이지아/정우성과 함께 BBK가 계속 떠 있었습니다.
이 스캔들로 인해 포털사이트를 찾는 트래픽은 더 늘었을 것이고요.
오히려 BBK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진 셈입니다.

(어제 실급검 차트는 캡처 못해뒀고...
이시간 현재 핫토픽 차트에는 올라가 있군요.)



-한 번 더 덧붙임-

그렇게 분노하시는 분들. 그 열정으로 시사인 정기구독이나 1부씩 해 주세요.
(이미 정기구독자이신 분은 무시하세요~~)

사 보기나 하고서는 그러고 계신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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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뉴시스

 

  최시중 위원장 "SK텔레콤 직원 6만 명 정도는 돼야…"

 대략 요약하자면,

- 대기업을 고용창출 너무 안 한다
- SK텔레콤은 12조원 매출에 직원이 4500명인데, NHN은 매출 1조2천억원에 직원 6000명이다.
  이 비율대로라면 SK텔레콤은 6만명 정도는 고용해야.
- 기술집약적 산업도 중요하지만 인력집약적 기업이 부족해서 아쉽다.


 도대체, 이 아저씨가 자본주의 경제를 뭘로 보고 이런 망언을 서슴치 않는지 모르겠다고...

 아니... 매출과 직원수를 산술비례관계로 계산하는 논리도 어이상실인데,
 그래서, 직원 6만명을 고용하라는 얘기야 뭐야?
 고용하면? 그 6만명은 손가락 빨고 노나? 월급은 정부가 줄 건가?

 효율적인 정부 구성하겠다며 부처 통폐합하고 공무원 정원 동결한 게 너희들이쟎아.
 그런데 기업보고는 고용을 늘리라고?
 4500명으로 12조 매출 올리는 기업의 생산성을... 억지로 떨어뜨리라고?

 그래서, 한다는 말이 인력집약적 산업이 그립다는 거야?
 그게, 한 나라의 '정보통신'위원장이라는 작자의 입에서 나올 말이야?
 그래서, 그렇게 온 나라에 삽질을 해대는 거야?

 일자리가 부족하고 실업률이 높으면, 거시경제 차원에서 풀어야지.
 아니, 하다못해 고용촉진책이라도 내놓고 주문하든가...
 아무런 대책없이 기업보고 고용 늘리라하면 무슨 수로 늘려?
 정부가 까라면 기업은 무조건 까야 해? 여기가 무슨 공산주의야?

 아무래도... 어버이 수령 밑으로 가셔야 할 분은 당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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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숙 패배는 어찌보면 잘 된 일이다.

 한명숙을 지지한 2백만표 중 상당수는 한명숙을 지지한 것이 아니라 오세훈을 지지하지 않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선거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났지만, 한명숙은 '준비되지 않은' 시장후보였다. 컨텐츠를 갖추지 못한 '준비되지 않은 시장' 한명숙이 그대로 서울시장이 되었다면 더 큰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

  그 정도 표차면 오세훈과 한나라당에게도 충분히 경고가 되었을 것이고, 야당이 다수를 점한 구청장, 시의회, 그리고 진보교육감 등이 충분히 견제할 수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쪽에 주의카드를 내린 절묘한 선택이 아닌가 싶다.

<서울시장 선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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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선거에서 큰 이슈 중 하나는 GTX입니다.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현역 도지사 시절부터 열심히 공을 들여온 정책이죠. 한마디로, GTX에 관한 김문수 후보는 대비가 철저하게 잘 되어 있을 겁니다.

<GTX 홈페이지>

게다가, 선거판에 처음으로 나온 공약도 아니고 현역시절부터 꾸준히 언론을 통해 소개되었던 아이템입니다. 소위 GTX 수혜지역이라는 곳에서는 이미 기대감이 충만해 있는 실정이고요.

그런데,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나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가 GTX에 대해 내놓는 반론이란 것이 썩 와닿는 것이 아니라는 게 문젭니다.

 

유시민 후보의 경우 교통 관련 공약들이 조금 있기는 합니다.

- 도내 도시간 연결 광역 전철 노선 확대
-
KTX와 연계되는 순환형 광역철도망 구축
-
서울 도시철도와 경기도 주요 도시 연결

그러나, 이 내용들은 "GTX보다 뭐가 좋은 건지"에 대해서 답을 주지 못합니다.

TV토론에서는 대안으로, 경기도 주요 도시간의 이동에 대해 언급하셨는데요.

"경기도의 주요 이동량은 경기도-서울의 이동에 집중되어 있다"는 김문수 후보의 대응에 효과적으로 반박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이었습니다.

경기도민들은 서울에 빨리 가고 싶어하지, 경기도 내 다른 도시로 빨리 가고 싶어하지 않거든요. 

상대방이 GTX라는 눈에 확실히 보이는 떡밥을 던졌는데,
여기에 대해서 'GTX는 이래서 대안이 아니다'라는 점을 확실히 얘기하지 못한채,
GTX 대신 이런 걸 하겠다.. 라고 해 보았자, 설득이 될 리가 없습니다.

'GTX 때문에 아파트값 좀 오를려나...' 하는 사람들에게 먹힐 전략을 써야지요.

 

심상정 후보의 경우는 아예 교통 관련 공약이 없습니다.
GTX에 대해서도 '개발 논리'를 얘기합니다.

무한 개발 논리를 반대하는 것은 좋습니다.
최소한, 상대방의 핵심 공약에 대해 이래서 문제니까 안 된다.. 라고 하고
대신 이런 걸 하겠다.. 라고 해야지

"개발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라고 한들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다는게 문제입니다.

 

GTX가 왜 대안이 아닌지,
GTX보다 더 좋은 대안은 무엇인지,
이렇게 접근해야 합니다. 


<관련글>

[GTX가 과연 대안인가? 실질적 수혜범위가 그리 넓지 않고, 시간단축효과도 높지 않다.]
[GTX보다 기존 노선 급행화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수혜 가능]
 


GTX 비판 및 대안은 제가 쓴 글을 참조하시구요.
이 제안에 대한 다음 철도동호회에서 반응도 굉장히 긍정적입니다.
http://cafe.daum.net/kicha/ANo/2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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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가 우리동네를 지나가면 뭔가 좋아지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팽배해있습니다. 아마도 '우리동네 집값 좀 오르겠지..' 에 가깝겠지요.

그러나, GTX는 일반 전철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김문수 후보가 열심히 강조하는 것이 이건데...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


도로와 달리, 철도는 단순히 '지나간다'는 이유만으로는 플러스가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지상철도는 마이너스 요소가 될 정도죠.
오직 역 주변만이 플러스가 되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교통수단입니다.

GTX는 기본적으로 급행 전용으로 놓여지는 노선이기 때문에, 역은 최소한으로만 설치됩니다.
현재 나와있는 노선도를 보면 한 노선당 경기도에 2~3개, 서울 시내에 2~3개 정도 뿐입니다.

지하에 지어지기 때문에 추후에 중간역 설치도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실제로 GTX가 지어진다고 해도 수혜를 받을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말로는 동탄-수서 18분이라고 해도,
이는 동탄역 주변과 수서역 주변을 오갈 때만 해당되는 미사여구일 뿐입니다.

GTX역이 해당 지역의 상업중심지에 지어질 것이라는 점은 자명해보이고요.
동탄 주민 모두가 동탄역 주변에 사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의 주거지역은 상당히 떨어져 있을 것입니다.

결국.. 단순히 GTX가 우리 동네를 지나간다는 이유 만으로 나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는 조금 접어두는 것이 좋을 거란 얘깁니다.

GTX 관련하여 우리 동네에도 역을 설치해달라.. 뭐 이런 식의 요구가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하나 둘 역을 더 설치했다가는 비용은 비용대로 늘어나면서, 표정속도는 느려지기 때문에 '급행열차'로서의 가치를 떨어뜨려가면서까지 추가역을 설치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어설픈 떡밥에 휘둘리면 안 된다는 겁니다.


역 출입 및 환승시간 또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심도이니 그만큼 역 출입 및 환승시간은 길어질 겁니다.
각각 최소 10분은 소요된다고 봐야 합니다.

집에서 역까지, 또 목적지 인근 지하철역에서 최종목적지까지의 이동시간이야 기존 교통수단들도 마찬가지라고 치더라도...
최소한,
[GTX역 진입시간 + GTX 이동시간 + 일반전철 환승시간 + 일반전철 이동시간]
등을 모두 고려해야, 적절한 비교가 되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실제 동탄주민이 GTX를 이용하여 서울에 있는 자신의 직장을 다닌다고 할 때
이래저래 최소한 1시간은 걸릴 겁니다.
동탄-수서 18분이라는 구호는 GTX역까지의 이동시간 & 환승시간이 고려되지 않은 착시효과에 불과합니다.


<관련글>

[김문수 후보의 GTX 공약에 대한 유시민, 심상정 후보의 대응이 아쉽다.]
[GTX보다 기존 노선 급행화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수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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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동건 2010/12/28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있으면 좋은거지요..

    우선 대중교통이 하나 늘어 분산도 되고 주요 정차역에서 환승을 하는시간이

    오래걸릴지라도 전철보다는 훨씬 좋은데 왜 열폭하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GTX 노선으로 제시된 3개의 노선을 보면
동탄-수서축을 제외한 모든 노선은 현재도 광역철도가 놓여있는 곳입니다.
경인선, 경의선, 경원선, 과천선(4호선)과 거의 일치합니다.

다시 말해, '기존선의 급행화'로 GTX와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200km/h 급의 준고속철도인 GTX 만큼의 효과는 볼 수는 없겠습니다만,
GTX의 제한적인 수혜지역, 환승저항 등을 고려했을 때
기존선 급행화가 오히려 실질적으로는 시간단축효과가 더 클 수도 있습니다.

기존 노선의 급행화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수혜 가능

현재도 급행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경부선 축을 보면
서울-천안 급행이 79분 소요됩니다.
(같은 거리를 보통열차가 달릴 경우 115분이죠. 여기서만 36분이 단축됩니다.)

좀 더 눈을 넓혀서,
일반철도로 운행되고 있는 누리로급이나,
추후 경춘선에 투입되기로 한 180km/h급 고속형 좌석 전동차를 투입한다고 하면 시간단축효과는 더욱 커집니다.

현재 운행중인 누리로 <사진출처 : 대전일보>


현재 누리로가 천안-서울간을 70분에 주파합니다. 보통열차 대비 무려 45분이 단축되는 거죠.

누리로를 광역철도로 전환하고, 이미 2복선이 구축되어 있는 경인선, 경부선 축에 투입한 후
기존의 급행, 보통들과 평면-완급결합환승이 가능하도록 할 경우,

최소한 경인선-경부선 축에서는 GTX에 버금가는 효과를 가져오면서도
누리로급이 정차하지 않는 일반역에서도 완급결합을 통해 표정속도 향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1) GTX B노선 (송도-청량리)

GTX B노선을 보면 송도-청량리 구간으로 되어 있고
송도, 주안, 부평, 온수, 영등포, 여의도, 용산, 서울, 청량리 인근이 정차역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송도 구간은 우선 논외로 하고서라도

주안-부평-온수-신도림-영등포-노량진- 용산-서울 - 지하철 1호선 전역정차 - 청량리
주안-부평-온수-신도림-영등포-노량진-이촌-옥수-왕십리-청량리

이렇게 2개 노선에 누리로급을 투입할 경우

주안-청량리간 40분 정도 주파가 가능하면서
주요 환승역에 정차하여 기존 전철과 네트워크 효과도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주안, 부평, 온수역에서 완급결합이 이뤄지도록 하면
누리로급이 정차하지 않는 기존역에서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2) GTX A노선 (일산-서울, 동탄-서울)

비슷한 방식으로 일산-동탄간 GTX A 노선도 기존선을 최대한 활용하여 급행화를 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GTX 이용객의 주요 경로가 일산-서울, 동탄-서울이지 일산-동탄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두 노선을 분리하여

일산-서울은 경의선 누리로 투입으로
동탄-서울은 교통평론가 한우진님이 제안하신 신분당선-분당선-오리오산선 직결로 대체 가능합니다.
http://blog.naver.com/ianhan/120038646777
http://blog.naver.com/ianhan/120036635794

오리오산선을 신설하지 않더라도,
현재의 서동탄역을 기점으로 하여

서동탄-수원-금정-안양-신도림-영등포-노량진-용산-서울 - 지하철 1호선 전역정차 - 청량리
서동탄-수원-금정-안양-신도림-영등포-노량진-이촌-옥수-왕십리-청량리

노선으로 누리로급이 투입된다면, 동탄-서울간 40분대 주파 가능하면서,
역시 주요역에서 바로 환승이 가능하므로 GTX에 버금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현재 누리로 수원-서울간 35분 소요. 수원-안양-영등포-용산-서울 정차)


(3) GTX C노선 (금정-청량리-의정부)

GTX C 노선의 경우, 기존선으로 해결하려면 과천선/경원선 급행화를 해야 하는데,
둘 다 대피선 등이 마땅치 않아 당장 해결하기는 힘든 측면은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알기로는 GTX 중에서도 C노선은 조기 착공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GTX 3개 노선 동시 착공이 '목표'라는 얘기는, 다시 말하면 현실은 시궁창이란 얘기겠죠.)

GTX C 노선이 실제로 만들어진다고 해도, 수혜지역은 금정역 주변 정도로 한정된다고 보면
(광역전철화된) 경부축 누리로급이 금정역에 추가정차하는 선에서 충분히 대체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관련글>

[김문수 후보의 GTX 공약에 대한 유시민, 심상정 후보의 대응이 아쉽다.]
[GTX가 과연 대안인가? 실질적 수혜범위가 그리 넓지 않고, 시간단축효과도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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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진짜 중요한 이슈는 A인데, 그 변방에 있는 B가 더 뜨거워지는 경우가 있다.

 광우병-촛불시위 때를 한 번 떠올려보자.
 당신은 이 사건의 핵심 이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중요한 것은 '정부가 검역 주권을 포기하고, 다른 국가들보다 훨씬 뒤떨어지는 수입기준을 허용했다는 점'이다. 플러스 알파하자면,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정책을 정부가 밀어붙였다는 점'도 포함되겠다.
 결코, '
미국 소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이 걸리기 때문'이 아니다.

 그러나, 정부는 '미국 소고기가 안전하다'는 말을 되풀이했으며, 실제로 조중동을 비롯한 각종 보수 매체들은 소고기와 광우병이라는 키워드로 접근했다.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 '광우병이 전혀 발생하지 않은 미국 소고기'를 다시 들고 나와, 의기양양하게도 반성을 요구한다. 그렇다고 해서 본질이 변한 건 아닌데도 말이다.

 

 

 이런 사례는 비일비재하다.

 A 이슈를 B 이슈로 바꿔치기하는 전략.
 이런 상황은 
대개 A 이슈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쪽이 B라는 화두를 꺼냄으로써 발생한다.

 이때, 비판자가 취해야 할 태도는 
 
"B가 니 말이 맞다 하더라도 문제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이다.
 그리고, 애시당초 B이슈에 대해서는 진위여부를 왈가왈부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순간 욱하는 마음에 B이슈에 대해 따지고 들기 시작하면 이미 게임오버인 거다.

 B이슈를 꺼낸 당사자는 어느 정도 승산이 있는 싸움을 걸기 마련.
 B이슈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기 시작하면, 이미 A이슈는 논외가 되어버리고, B가 본질이 되어버리는 상황이 온다.
 결국 B이슈에서 밀린 상대방은 바보같이 A이슈에 대해서도 의제를 선점하지 못하고 밀려버리는 것이다.

 

 2. 북한의 짓임을 믿기가 어렵다. 그렇다면?

 "천안함의 공격이 북한제 어뢰에 의한 버블제트 공격이었다."
 그 증거는 유성매직펜으로 씌여진 '1번'이라는 글씨. --;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말도 안 되는 증거임에 분명하다.
 트위터나 블로고스피어를 보고 있노라면, 북한의 어뢰공격은 말도 안 되는 날조극이고, 현명한 국민들은 이를 믿지 않을 것만 같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이미 현실은 시궁창이다.
 북한 어뢰공격에 대해 아무리 부정해본들... 이미 현실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지 않다.  북한의 어뢰 공격은 기정사실화되었고, 전쟁이라도 치를 태세다.
 여권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북한을 옹호하는 야당'이라는 프레임을 들고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도 같은 말만 되풀이 할 건가?

 

 3. 현실에 근거해 행동하라

 천안함 사건은 여권에 불리한 이슈였다. 그런데 지금 여권에 '호재'가 되고 있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 차근차근히 따져보라.

 북한의 어뢰 공격은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믿는 것은 개인의 자유다.

 그러나, '북한의 어뢰 공격이 기정사실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그리고, 일이 이렇게 진행될 줄 몰랐다면 그건 철없는 거다.

 애시당초  중요한 것은 우리 정부의 무능함이었지, '북한의 어뢰 공격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었다.
 북한의 짓인지 아닌지를 얘기하는 것 자체부터가 그들의 프레임에 말려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북한의 어뢰 공격이 기정사실화된 지금', 오히려 무능했던 정부가 더 당당해져버린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 거다.

 더 중요한 건 A인데, B로 치고빠진 저들의 전략에 넘어가 버렸던 거다.
 그리고, 여전히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4. 우물에 빠지지 말라

 지난 대선 때도 블로고스피어만 보고 있노라면 문국현이 당장이라도 대통령이 될 기세였지만 현실은 어떠했던가..

 지금도 답답함을 느낀다. 고개를 들어 현실을 보자. 천안함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발표했던 하루 종일... 네이버의 실급검 10위 안에는 '전쟁'이 있었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트위터가, 블로고스피어가 어느새 그들만의 리그로, 우물로 전락하고 있는 건 아닐까?

 

 더이상 본질이 아닌 이슈에 힘빼지 말라.
 고개를 들어 현실을 보라.
 내가 생각하는 진실과 다른 사실이라도...
그것이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다면, 그에 맞춰 행동하라.

 때로는 불편한 사실도 껴안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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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이 '자신의 양심과 신념'에 의해 '국민에게 알려야만 하는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공표했다는 이유로 거액의 배상을 해야 하는 상황...

이 상황은 언제든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

 

예를 들어, 노회찬 (전) 의원이 삼성 떡검 검사 실명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마찬가지 판결을 받았다고 생각해보라.

당신은 이 판결을 지지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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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는 1인 2010/05/14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쓰분의 논리라면..
    삼성 떡값 검사와 명단내에 있는 전교조 선생님들이 같다는 말씀이신데...
    그런가요???
    전교조 선생님들이 삼성한테 떡값 받았고, 그걸 조모 의원이 공개할라고 하는건가요??
    글쎄올시다....

    • dogfood 2010/05/14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1:1로 단순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사안이라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둘 다 법적으로는 공개하면 안 되는 대상인 것은 맞다는 겁니다. 삼성떡검명단도 확정된 피의사실이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익을 위해 공표를 감행하겠다는 것인데요.

      조전혁 의원도 자신의 행위의 정당성을 '공익'에서 찾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 더 공익적이냐를 물론 따져보아야겠습니다만...

  2. dd 2010/05/14 19: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왜 네이버 메인에 있는거지-_-?
    말도 안 되는 억지 논리구만-_-
    즉 우리가 이중잣대를 대고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 같은데 그것도 비슷한 것 일 때나 가능한 것 아닙니까? 노조원 공개와 뇌물 검사 공개가 어떻게 같은 선상에 놓일 수 있는지 자체가 어의가 없네요.
    무언가 논리적인 글을 기대하고 들어왔건만.

    • dogfood 2010/05/17 1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심정적'으로는 범죄사실과 범죄가 아닌 사실이 1:1로 매치될 수는 없지요. 저 역시도 심정적으로는 그러합니다.

      그러나, 삼성떡검명단은 확정된 피의사실도 아니고, 엄연히 법적으로는 '공개하면 안 되는 정보'에 불과합니다. 법적으로 공개하면 안 되는 정보를 '공익'의 목적으로 공개한 행위에 대해서 판단해보자는 것입니다.

  3. edf 2010/05/19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교조 명단을 밝힘으로써 얻는 공익에 뭐가 있죠?

    잘못된 편견과 오해로 피해보는 사람만 생기고.

    일부 불순한 집단의 이익밖에 안생기는걸요.

    • dogfood 2010/05/24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전혁 측의 주장에 의하면, 내 자식을 가르치는 교원이 어떤 단체에 가입했는지가 교육소비자로써 필요한 정보라는 겁니다. 이것이 '공익적인 목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으시다면 이 자체에 대해 비판하시면 됩니다.
      '불순한 집단의 이익'이란 것은 감정적인 선동일 뿐이구요. '전교조는 불순한 집단'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4. han 2010/05/19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역시 떡검과 전교조의 비교는 터무니 없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입장바꿔 글쓴님이 전교조 라고 생각해보시고 떡검 명단과 비교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떠신지요?

    • dogfood 2010/05/24 12: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입장을 바꾸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전교조라고 생각하면 떡검 명단과 비교되는 것은 당연히 억울하고 터무니 없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법리적인 부분입니다. 제가 굳이 떡검명단과 비교한 것은 그 때문입니다. 위에서 덧글로 밝혔지만,
      - '법적으로 공개가 금지된 정보'를 공개한 행위라는 점
      - 둘 다 '공익'이 목적이라고 주장한다는 점에 대해서 다르지 않습니다.

  5. 크로이 2010/05/24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교조 가입은 현재 불법도 아니고 떡검은 비리범죄죠. -_- 둘은 양상아 완전 다른 이야기임

    • dogfood 2010/05/24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크로이님 말씀대로 범죄사실을 공표하는 것과 범죄가 아닌 사실을 공표하는 것은 '양상이 다른' 얘기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확정되지 않은 범죄사실을 공표하는 것도 법에 금지되어 있는 행위입니다. 위에서도 밝혔듯이 '법에 공표가 금지되어 있는 행위'라는 공통점을 들어 얘기한 것입니다. 범죄사실을 공표했다고 해서, 그것이 법에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솔직하게 부럽다고 말해. 찌질하게 굴지 말고.
나랑 안 자주는 것들이 외국 남자들이랑은 잔다고 하니 배알이 꼴려서 그렇다고 그래.
나라 망신이니 뭐니 그런 골빈 소리하지 말고

너나 잘해.

 


외국인 남성들 사이에 한국 여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내용의 사이트가 기사화되었다.
한국 여성과의 원나잇 경험담이나, 한국 여자 꼬시는 법.. 뭐 이런 것들이 올라온단다.
한국 여자들은 1~2시간이면 같이 잘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여자들'이라는 표현도 나왔단다.

'한국여성 性的비하' 비밀사이트 성행… 강남 클럽서 '한국여성 꼬시기대회'도
[연합뉴스 6/23]

한국 남자들 난리나셨다.

"한국 여자들 때문에 창피해서 죽겠다"
"난 한국여자랑 결혼하면 자살한다"
"나라 망신"
"내가 이런 년들 지키려고 군대를 갔다와야 하나"

그런데, 그대들.
도대체 무엇이 부끄럽고 무엇이 그렇게 화가 나는 것인지?
무슨 자격으로 그렇게 욕들을 해대시는 건지?

1. 그들의 문란한(?) 성생활이 부끄러운가?

1~2시간이면 남자들에게 다리를 벌리는 그 여자들이 부끄럽니?
그렇다면 그대들은 1~2시간 만에 여자의 다리를 벌리려는 남자들은 부끄럽지 않니?

너희들은 과연 문란하지 않니?
돈을 주고 사서라도 자신의 욕구를 채워야만 하는 너희들이, 감히 그들을 꾸짖을 자격이 있기는 한거니?

2. 나라 망신이 부끄러운가?

왜?
한국 남자랑은 같이 잘 안 자면서, 외국 남자들하고만 같이 자는 그들이 야속한 건 아니고?
너희들은 상대 안 해주니까 심통이라도 났니?

외국 남자들한테 그렇게 '쉽게 문을 여는' 그들이 나라 망신을 시키는 거라면
너희들은 왜 그렇게 외국 나가서 '쉬운 남자' 짓들을 하는 거니?
동남아시아에 그렇게 많은 성매매 업소들, 한국 남자들이 벌어 먹여 살리고 있는 거 알기는 하니?
황제관광이니 하는 단어들, 그건 안 부끄러웠니?

"한국 남성들 성매매 관광 심각" 국제 망신 [SBS 2007/6/13]

3. 너희들도 그러지 않니?

오늘은 누구를 꼬셔서 먹었네 어쩌네 그런 얘기들 자랑스럽게 얘기하고 다니지 않니?
(사람을 먹기는 왜 먹어)

나이트에서 여자 꼬셔서 같이 자는 법.. 그런 것들 막 공유하고 그러지 않니?

너희가 하면 국위선양(?)이고 외국인들이 하면 나라망신이니?
한국 여자들이 너희랑 자면 국산품 애용(!)이고, 외국 남자랑 자면 골빈년이니?

 덧붙임 :

이연희 여사가 재미있는 글을 썼더구먼.
참조 링크 - [섹시토크] 한국 남자들의 이중 잣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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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ㅉㅉ 2009/06/25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들에 대한 것도 좀 닥쳐줬으면 좋겠다 ^^
    성매매? 외국인과의 결혼? ㅋㅋㅋ 이중잣대 쩐다쩔어~
    누가 먼저인지야 모르겠지만 둘다 안닥치면 계속 되는거지
    한쪽만 닥치란다고 닥쳐질 것 같나보네 ㅋㅋ

  2. 페이퍼 2009/06/25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 그동안 한국남자가 동남아, 중국, 몽골에서 성매매한다고... 필리핀에서 사생아 만들었다고 수도없이 욕하고 나라망신이라며 챙피해하던 게 누구였고 누가 먼저 시작이었는지 생각이 잘 안나시나 보군요? 그래도 그런 동남아 성매매 뉴스기사 나오면 한국남자들은 그런 성매매 한국남자들 잘못하는 거고 나라 망신시키는 거라며 성토하는 글이 무진장 많이 달리던데 한국여자들은 그런 식으로 같은 여자를 성토하는 글은 하나도 못찾아보겠네요? 그저 "우리 한국여자는 백인종 왕자님한테 다리 벌려주고 싶은데 왜 못하게 하냐능. 니들 다 열등감이고 배알이 꼴려서 그러는 거라능"이라며 남자들 주눅들게 만들어 입막아 버리는 모습들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가만히 댓글들을 살펴보니까 엄밀히 말해서 한국여자가 백인종 남자만 보면 좋아서 헬렐레 하는 거에 뭐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요? 언론이 그걸 한국여자 비하라고 하길래 그건 비하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한 것 뿐이라고 하는 것 같고... 또 군대가서 이런 한국여자들 지킨 게 억울하다는 거야 당연하고 정당한 감정일 것 같은데 말입니다... 고로 그 말의 뜻은 한국여자들 스스로가 그런 '사실'을 좀 인정하여 한국남자들이 군대가서 한국여자들 지킴으로서 여자들이 공짜로 받아먹던, 국가로부터 보호를 받음으로써 한국여자가 공짜로 얻는 한국여자의 자유 및 한국남자들의 희생을 통한 양육지원 등등의 이득을 이젠 좀 포기하라 이 뜻인 것 같은데 말입니다요? 그래서 억울하다는 것이고 이런 억울함은 정당한 억울함인 것 같고 따라서 한국여자들이랑 결혼하면 자살한다는 말도 정당한 발언인 것 같습니다만?

    창피하다는 거야 그런 것을 에둘러 표현하다보니까 나오는 표현인 것 같고... 허구헌날 한국남자 동남아 성매매로 나라 망신시켜서 창피하다고 외쳤던, 한국여자들이 내보내던 기사들에 비하면 약과 아닌가요?

    ps : 한국남자가 성매매하는 걸로 뭐라고 할려면 우선 성매매부터 합법화나 시켜주고 그런 말 좀 해달라능... 누군 불법이고 누군 합법이면 억울하지 않겠냐능?

    • dogfood 2009/06/25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1. 글쎄요. 저는 그런 동남아 원정 성매매 기사가 올라올 때마다,
      '바보같이 그런 걸 걸리냐' 라든지,
      '동남아 여성들을 정복하고 온 것이니 국위선양이다' 라든지,
      '해외 원정 성매매 나가는 여자들도 많은데 왜 남자만 걸고 넘어지냐' 는 식의 반응들만 주로 보았는데요.

      님이 주로 보시는 뉴스사이트와 제가 주로 보는 뉴스사이트가 아마도 서로 다른 곳인가 봅니다.

      그리고, 저 여자들이 왜 성토의 대상이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저는 근본적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겁니다. 논점이 잘못되셨습니다.

      2. 여자들을 지키러 군대 가셨던가요?
      그렇게 따지면, 군인들은 살인범도 지키고 있고, 사기범도 지키고 있고, 강간범도 지키고 있고, 파렴치한 정치인들도 지키고 있고 온갖 종류의 사람들을 다 지키고 있는데
      그건 안 억울하고, 유독 저 여자들만 억울하던가요?

      3. 한국여자들이 그 기사 내보낸 거 아닙니다.

      4. 꼬셔서 섹스하는 건 남자들도 합법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합법적으로 섹스하는 건 성인들의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하구요.
      그런 점에서 저들이 비난 받아야 할 이유 하등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군 불법? 누군 합법?
      비교 대상 자체가 틀렸죠.
      저 여자분들이 서양남자들을 돈주고 사서 섹스했던가요? 혹은 돈을 받고 섹스했던가요?



      님의 글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몇번이고 다시 읽어도 문맥 파악이 쉽지 않더군요.
      남의 블로그에 반박성 댓글 다시려면 논리적으로 글 쓰는 법부터 좀 배우셔야겠습니다.

  3. 페이퍼 2009/06/25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글쎄요. 제가 보기엔 "같은 남자로서 나라 망신 시키는 놈들은 x을 짤라버려야 된다"라는 댓글도 그에 못지 않게 많이 본 것 같습니다만? 오히려 그걸 바보같이 걸리고 있냐란 댓글은 별로 못 본 것 같은데요?

    2. 네, 여자들 지키러 군대 갔습니다. 부정하고 싶으시겠지만 여자들 지킨다는 것. 또한 민족주의의 근원에 여자들 지킨다는 심리가 많이 녹아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적어도 7,80%의 이유는 될 겁니다. 만약 여자들 지킨다는 이유 아니면 아마 애초에 군대가겠다는 명분 자체가 만들어질 수 없을걸요? 허구헌날 군대 장병 교육에서 제일 많이 보는 정신교육 자료가 뭔지 아십니까? 바로 몽골에 끌려갔던 고려여인들, 청나라에 끌려갔던 화냥녀들, 종군위안부 등등입니다. 대놓고 말하진 못하지만 한국여자들 지키러 간다는 말 틀린 말 아닙니다. 또한 민족주의는 이런 남녀간의 일체성, 즉 남자는 여자와 그 여자의 아이를 보호하는대신 여자는 공동체 내부의 남성과 짝짓기를 한다는 독점적인 관계 또한 전제로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군인들이 살인범 지킨다는 건 좀 이상하구요. 군인은 나라 지키러 가지 살인범 지키진 않는데요? 물론 어쩌다 경찰과 공조를 할 경우는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보조'의 영역일 뿐입니다. 살인범 지키는 건 경찰의 일이고 경찰은 '돈'을 받고 살인범을 지키는뎁쇼? 사기범, 강간범도 다 마찬가집니다. 군인의 역할은 사기범, 강간범을 잡는 것이 아니라 외국, 타민족으로부터 내나라, 내민족을 지키는 겁니다. 대상이 뭔지 분간을 좀 잘 해주세요. 경찰과 군인을 혼동하시면 곤란합니다.

    3. 한국여자들이 내보낸 경우가 꽤 많거든요. 심지어 동남아 성매매하고 마약까지 하고 아동포르노샵까지 운영하고 콘돔도 안끼고 한다면서 무려 여성부께서 직접 그 나라에 조사까지 나가셔서 언론을 동원해 대대적으로 때리셨답니다. 당시 기사 검색만 해봐도 바로 나올겁니다. 오래전도 아닙니다. 2~3년전이던가요? 한창 여성부 기세 좋을때였죠...

    4. 저의 비교 대상 자체가 틀리셨다면 애초에 한국남자의 성매매랑 님들 한국여자들과 백인종 왕자님들과의 섹스행각을 비교를 하지 마셨어야죠? 왜 비교대상 틀린 걸 비교를 해서 그걸 님들의 섹스행각에 대한 정당화의 근거로 삼으셨세염?

    ps: 저의 논리학 수준이 뛰어나다고 말할 순 없다고 저도 인정합니다만 군인과 경찰의 업무를 구분 못해 군인이 살인범, 강간범, 사기범을 지킨다는 말씀을 하시고, 성매매와 꼬셔서 하는 건 비교 대상이 아니라면서 정작 본인은 그 두개를 비교하신 분께 그런 말을 들을 이유는 없지 않을까 하는데요?

    • dogfood 2009/06/25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사이트가 다른가보죠.

      2. 님 말씀대로 군대는 나라를 지키러 가는 겁니다. 님이 지킨다고 생각하는 그 한국여자는 그 나라에 속한 대상일 뿐이죠. 그리고 그 대상에는 한국 내의 모든 범죄자들도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군대와 경찰을 비교한 게 아닙니다. 군대가 나라를 지키는 것에는 여자들을 지키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는 논리라면, 마찬가지로 노인도 지키는 것이고 아이들도 지키는 것이고 범죄자도 지키는 것이고 한국 국민이라면 모두 다 '지키는 대상'에 들어갑니다.

      님이 한국여자를 지키러 군대를 갔다고 생각하고, 또 군대 가는 걸 정당화시키기 위해 그런 교육을 하는지 여부는 지금 얘기랑 아무런 관련이 없답니다.

      3. 여성부=한국여성 으로 치환하는 오류를 범하고 계시는 겁니다. 그리고, 기사는 언론사에서 내는 거지 취재원이 내는 게 아닙니다. 취재원이 아무리 보도자료를 내도 언론사가 취사선택하지 않으면 기사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님은 여성부발 기사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계속 뒤져보세요. 뉴욕타임즈발 기사도 있고 언론사 자체 기획취재 기사들도 수두룩빽빽합니다. 여성부가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유수 언론사들을 그렇게까지 흔들 수 있는 조직인지는 잘 모르겠군요. 만약 그렇다면 굉장히 능력히 뛰어난 사람들이겠군요.

      4. '범죄행위에도 불구하고 문란한 성생활'을 즐기는 남자분들이 '범죄행위도 아닌 문란한 성생활'을 즐기는 여자를 탓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문란한 성생활이 나쁘다는 전제 하에,
      더 나쁜 대상이 덜 나쁜 대상을 비판할 수는 없다는 뜻이죠.
      비교는 그럴 때 하는 겁니다.

  4. 페이퍼 2009/06/25 2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대부분 사이트를 다 둘러봐도 남자가 남자 욕하는 사이트가 대부분이던데요? 아마도 님은 님이 보고싶은 댓글만 보셨나 보군요?

    2. 한국여자가 그 지키는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지만 다른 대상보다 그 비중이 훨씬 크답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도 모두 그렇게 생각하며 그것이 표출되고 증명되는 것이 바로 정신교육자료일 뿐이라는 겁니다. 더군다나 남자가 대한민국의 그 '모든 대상'을 지킬때 아무것도 안하신 한국여자분들이라면 더더욱 할말은 없을 것 같은뎁쇼? 군대라도 좀 가시고 님들 한국여자들의 백인종 왕자님이랑 놀아나겠다고 하신다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살인범, 사기범, 강간범 지킨다는 말은 좀 오해를 했는데 군인이 그들도 지키는 것이라는 뜻이었군요. 근데 사기범, 강간범, 살인범을 지키는 대신 그들은 외국/이민족이랑 붙어서 이짓 저짓(뭔 짓인지는 아시죠?)은 안하니 예외 아닌가요? 님들 한국여자들처럼 백인종 왕자님들한테 살인범, 강간범, 사기범이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한다는 말은 못 들어 본 것 같습니다. 고로 이는 비교대상이 아니므로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3. 그 언론사 기자도 상당수 여자 이름이더군요. 그리고 남자기자였다면 남자도 남자를 비판한다는 1번을 님께서 스스로 증명하시는 경우겠네요? 그리고 님 말씀대로 한국여자=여성부라는 공식이 항상 옳은 건 아니겠습니다만 성매매에 대해 한목소리로 같은 소리를 내는 그런 경우엔 거의 같다고 봐도 되지 않겠어요? 님처럼 거의 여성부와 같은 소리를 하는 경우 말입니다.

    또한 그 뉴욕타임스발 기사 등등이 여성부 기사를 고대로 베껴쓴 기사들이고 심지어 상당수는 교포 한국여자들이던뎁쇼? 아예 국제적으로 그런 자료만 배포를 하시던데 말입니다? 그 2~3년전의 동남아 성매매 관련해서도 한국여자들이 국제회의에서 아주 집중적으로 보고를 한 것으로 압니다만?

    4. 범죄행위에도 불구하고 문란한 성생활을 즐기든 말든 님이 말씀하셨듯 서로 '비교대상'이 될 수 없으니 비교를 하지 마셔야죠. 비교대상이 되고 안되고는 님 마음대로이신가 봅니다? 님한테 유리할땐 비교대상이 되고 아닐땐 비교대상이 안되고?

    정 그래도 이왕 '문란한 성생활'을 기준으로 하여 비교를 하시려면 그 문란한 성생활의 대상인 성매매를 우선 합법화나 시켜 공평한 위치에 올려놓은 다음에나 비교를 해달라 이겁니다. 이럴때 굳이 '불법'과 '합법'이라는 비교대상이 될 수 없는 성질을 같이 비교하시지 좀 말구요. 똑같이 문란한 기준으로 비교가 됐는데 한쪽은 불법이고 한쪽은 합법이면 억울하지 않겠냐 그 뜻이랍니다...

    더군다나 님들의 백인종 왕자님의 상당수 국가들은 성매매도 합법화라고 하던데 말입니다요?

    • dogfood 2009/06/25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더이상 댓글이 길어지면 이미 가독성은 떨어집니다. 님이 저와 진정 '논쟁'을 하고 싶으신 거라면 이후로는 트랙백을 이용해주세요. 댓글로는 더이상 받지 않겠습니다.

      1. 서로 다른 사이트를 보고 있다니깐...

      2. 그래요. 수고하셨어요. 여자 지키러 군대가셔서요. 그런데, 군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거에요. 저도 군대는 다녀왔지만 여자 지키러 간다고 생각해 본 적 단 한번도 없어요. 그건 사탕발림일 뿐이죠.

      상식적으로 웃긴 얘기지.
      여자를 지키러 군대 간다고 정신교육시키고, 또 그 내용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맞아요. 당신 말대로 애시당초 비교대상이 아니에요. 웃긴 얘기야. "내가 저년들을 지키러 군대갔다 왔다"는 것도 애시당초 비교대상이 아니에요.

      정말 주장이 유치뽕짝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소?
      군대 갔다 오면 백인종하고 놀아나도 되고, 안 갔다오면 백인종하고 놀면 안 돼?

      3. 님은 여전히 개인과 조직과 단체를 구분하지 못하는군요. 여자기자가 쓰면 여자가 쓴걸까요? 남자기자가 쓰면 남자가 쓴 걸까요? 아직도 신문기사를 기자가 쓴다고 생각해요? 언론사가 그렇게 만만한 줄 알아요? 쯧.

      그렇게 세상을 1차원적으로 보니, 이 블로그의 주인장도 당연히 여자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거요.

      내가 남자인가 여자인가는 어차피 중요한 건 아니니까 넘어갑시다. 하지만, 님의 그 1차원적 사고는 참으로 혀를 끌끌 차게 만든다는 것만 말해두지요.

      4. 애초에 합법이니 불법이니 하는 얘긴 난 꺼내지도 않았어요. 얘기 꺼낸 건 당신이지. 하도 불법/합법 졸라대기에 비교해준 것 뿐이야.

      그걸 떠나서도 '더 문란한 남자'가 '문란한 여자'들을 뭐라 할 건덕지는 없지. 성매매가 불법인데도 남자들 그렇게 문란하신데, 합법이면 난리나지.

      성매매 합법화시켜달라고 졸라대는 것부터가 문란하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소? 1~2시간도 아니고 1분만에 섹스하겠다는 거쟎아. 것도 '아무나'하고... 그게 문란한 거 아니고 뭘까요?

      공평하지 않은 위치에서도 남자들이 더 문란하신데, 공평하게 해 주시면 아주 난리나겠어요.

      글고, 자꾸 백인종 왕자님이란 표현이 나오는데... 내 눈에는'백마'라면 환장하는 남자들이나 저 여자들이나 별반 차이 없어보이는데?


      그리고, 참고로 성매매 합법인 국가들 그렇게 많지 않소. 자료 인용할 때는 정확하게 하시길.

      -------------


      다시 한 번 말해두지만,
      투정은 여기까지.
      여기는 엄연한 내 블로그이고, 내 공간이에요.

      더이상 내 공간이 진흙탕이 되는 것 원치 않고요.
      반론을 계속 진행하고 싶으면, 당신 블로그에 글을 써서 트랙백을 날리쇼.
      거기까지는 봐주겠음.

      나야 여기가 내 블로그니까 달린 댓글에 대해 답글을 달 수 밖에 없는 구조고.
      이런 식으로 진행해봤자 여기 쓰레기장밖에 더 되남.
      내 블로그 쓰레기장 만들고 싶지 않다오.

      당신 글은 당신 블로그에 써요.
      트랙백이란 좋은 제도가 있는데 왜 내 블로그에 와서 이러시남.

  5. 페이퍼 2009/06/25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다시 4번을 보충정리하자면,

    1) 님의 의견: '범죄행위에도 불구하고 문란한 성생활'을 즐기는 남자분들이 '범죄행위도 아닌 문란한 성생활'을 즐기는 여자를 탓할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2) 페이퍼의 의견: 그렇게 비교를 할거면 먼저 성매매를 불법으로 하지 말고 꼬셔서 하는 성생활과 똑같이 '합법'으로 만들어 같이 비교할 수 있는 비교대상으로나 먼저 만든다음 비교를 하자능! 한국여자들한테 본의아니게 끌려와서 비교를 당하는 처지에 누군 불법이고 누군 합법이면 억울하지 않겠냐능?

    3) 님의 의견: 누군 불법? 누군 합법? 비교 대상 자체가 틀렸죠. 저 여자분들이 서양남자들을 돈주고 사서 섹스했던가요? 혹은 돈을 받고 섹스했던가요?

    4) 페이퍼의 의견: 아니 언제는 불법 성매매랑 꼬셔서 하는 성생활을 비교를 해보자면서요? 그렇게 둘을 비교를 할꺼면 먼저 성매매를 '합법'으로 만들어 비슷하게라도 만든다음 비교를 해 주시라니깐요.. 뜬금없이 가만히 있다 날벼락처럼 여자들한테 끌려가서 비교만 당하는 '성매매' 처지에 애초에 '더 나쁜'이란 수식어의 빌미가 되는 '불법' 딱지가 붙으면 당하는 '성매매' 입장에선 억울하지 않겠냐능~

    인데 말입니다... 이왕 비교를 해주시려면 먼저 '불법' 딱지를 뗀다음 비슷한, 공평한 위치로 만든다음 비교를 해주세요... 괜시리 '더 나쁜'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님 스스로도 맔했듯이)비교대상이 안되는 걸 비교해 주시지 말구요...

    ps 1: 님 말대로면 강도는 도둑놈 비판하면 안되는 거냐능? 도덕적 당위를 떠나 논리적으로 엄격히 보자면 강도도 도둑놈 못됐다고 비판할 수 있는 거 아니냐능? 왜냐하면 강도든 도둑놈이든 남의 재물을 탈취한 건 맞지만 그 성질이 다르니깐 서로 비교대상이 될 수 없으므로... 고로 성매매와 그 성질이 다른 한국여자들의 성문란은 서로 비교대상도 될 수 없으며 성매매한다고 한국여자들의 성문란 비교 못한다는 등식도 성립 안될 것임.

    ps 2: 여성부=한국여자가 아니듯이 한국여자의 성문란 비판하는 남자=성매매 남성은 아닐 것임.

  6. 페이퍼 2009/06/25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로 논의를 진행시킨 것은 미안한 일입니다만, 최소한 이글루스 밸리에 올리셨다면 그 정도의 댓글토론은 각오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만? 여기가 님의 블로그인 건 맞지만 이글루스 밸리에 글을 올리는 것을 허용을 하셨다면 그때부턴 이 포스팅에 관해 님 개인만의 영역이라고 볼 순 없다고 사료되옵나이다.

    하지만 이제 댓글 안 받겠다고 하시니 저도 이쯤에서 끝내겠습니다. 제가 모종의 개인적인 이유로 당분간 이글루 활동을 접고 있으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몇개월 후 다시 돌아올 텐데 그때 트랙백 걸어서 확실히 하나하나 반박하겠습니다. 그때까지 이 글 지우지 마시고, 이왕이면 요번 댓글까지만 좀 봐주시라능... 지우면 슬프다능...

    ps: 페이퍼는 피장파장의 오류를 좋아하는 지라 이렇게 지적하고 싶진 않지만 님의 "한국남자는 성매매하면서 한국여자 왜 비난해"라는 주장은 피장파장의 오류라는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위적으론 피장파장의 오류도 분명 필요합니다만 논리적으로 보자면 이는 오류이며 님이 논리를 말씀하시길래 요것만 말씀드리고 갑니다. 그럼 차후 하나하나 트랙백으로 반박할때 다시 보기로 하고.. 다시한번 요번 댓글만 좀 남겨주시라능... 굽실굽실~

    • dogfood 2009/06/26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을 막겠다는 게 아니랍니다. 댓글로 가능한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고 판단되기에 트랙백을 이용하라는 거지요.

      님이나 나나 기본전제가 다른 것 같고 백날 해 봤자 평행선일 것 같은데, 뭘 그렇게 전의를 불태우시는지... 그런다고 딱히 바뀔 것도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싸움을 위한 싸움이라면 사절이랍니다. ^^

  7. 지나가다 2009/06/26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 공간이라고 주장하고 싶으면 싸이나 가서 비밀글로 싸지르든가
    남들 다 볼 수 있는 곳에 싸질러놓고 후달리니까
    혓바닥이 길어지시네
    옆집 개새끼도 동네 여기저기가 다 제집인 줄 알고 싸지르고 다니는데
    주인장님 님 참 개같네요

  8. ㅇㅇ 2009/06/26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눈에는 뭐만 보이죠 ^^;

    3번 보니까 딱 알겠네요.
    열등감은 다른 데서 치유하시기 바랍니다 ^^

    • dogfood 2009/06/26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기를 드러내지도 못하면서 남의 블로그에 댓글 다는 당신보다는 열등감은 덜한 것 같군요.

  9. 페이퍼 2009/06/26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싸움을 위한 싸움은 아닙니다. 댓글을 통한 토론이 어디까지 가능하고 어디까지 불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저와 님 사이엔 좀 차이가 있는 것도 같구요...

    다만 분명히 지적해야할 부분이 있어 보이기에 좀 지적을 한 것인데 그것이 님께는 과도하게 비춰진 모양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여튼 더 긴 논의는 나중에 제가 트랙백으로 하겠습니다.

  10. 어휴 2009/06/26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루스 가입해서 페이퍼 같은 xx들 까고 싶다-_- 말도 안되는 어불성설이나 이글루에 늘어놓고... 저도 dogfood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책임감을 갖고 지킬 건 지켜야될텐데요.. 검색하다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이글루스 가입을 안해서 비공개로 올려 죄송합니다~

    • dogfood 2009/06/27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긴 이글루가 아니라 티스토리구요.
      그리고 제 의견에 동감해주신 것은 고마우나, 예의를 지켜서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하네요.

  11. ㄱㄱ 2009/06/26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파짱 떴다!!

  12. ㅇㅇ 2009/08/30 2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저는 연인도 있고 평생 혼자살 생각 역시 없기 때문에 남녀 감정싸움에 말려들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몇가지 좀 지적하고 싶은게...

    한국에 온 서양 남성들의 대다수는 미국 하층민들입니다. 여성을 도구로서 보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강하죠. 필리핀으로 성매매하러 가는 한국 남성들과 비교했을때 교양머리는 다 고만고만 할 겁니다.
    실제 제 여자친구의 친구도 현제 미국 인터스쿨에서 백인 남자친구랑 잘

  13. ㅇㅇ 2009/08/30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 사귑니다만, 근본적으로 한국과는 달리 진짜 사랑하니까 연애를 한다는 거죠. 물론 한국에서의 동양여&서양남 커플을 모두 매도하는 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거죠.

    그리고 또 링크 걸린 기사 보니까 칼럼니스트분이 좀 많이 착각하시는게.. '한국녀'가 인기가 있는게 아니라 '동양 여성'이 인기가 있는 겁니다. 그쪽 애들은 동양인이고 여성이면 외모구분도 잘 못해요. 좀 색다르니까 접근하는 경향이 강하죠.

  14. ㅇㅇ 2009/08/30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바라는건 적어도 한국 내에서 국제연애를 하려는 분들은 최소한 '한국 여성 비하'라는 말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좀 더 신중하셨으면 한다는 겁니다. 물론 백인 남성과 섹스한번 해보고 싶다- 라는 마인드라면야 굳이 터치할 것은 없죠.

    한국 남성들이 유독 이러한 일에 열을 내는건 '남성'으로의 감정이입 보다는 '동양인'으로의 감정이입이 더 강하기 때문일 겁니다.

  15. 안녕하세요 2010/04/28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글쓴분께서도
    일방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남성들을 함부로 비하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봅시다.

    글에서 인용하신 "남성분들의 의견"은 물론 일정방향으로
    치우쳐 잘못된 느낌이 듭니다.

    이분들은 그렇게 원나잇 문화를 심하게 즐기는 여성분들을
    비하하는게 아닌 그렇지 않은 여성분들까지 비하했으니 이는
    잘못된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16. 안녕하세요 2010/04/28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헌데 글쓴분께서도 같은 실수를 범하고 계시는군요.

    다시한번 글을 잘 읽어보시고 본인이
    "원나잇"문화를 즐기는 분들을 비하하고 계신 것인지

    그게 아닌 다수의 일반남성들을 비하하고 계신 것인지
    다시한번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17. 이런... 2010/11/01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글쓴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부터 써봐.

    여자인데 그렇게 당당하면 이름도 적던지 ^^.

  18. 동감 2011/05/30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남자들 세계에서 보는 시각이 어떤지나 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 사람들에게 한국 남자는 로스트에 나오는 권진주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여자 때리고, 남녀 차별 심하고 아내에게 복종을 강요하는 그런 스타일. 중국에선 여자가 한국남자랑 결혼하겠다 하면 온 가족이 뜯어말린다고 하네요. 맨날 맞고 산다고..




PD수첩 제작진에게도 당연히 '의도'가 있습니다.
정권을 비판하려는 의도가 당연히 있습니다.
미국 소고기의 위험성을 알리려는 의도가 당연히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의도대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그들의 의무입니다.

-1-

PD수첩 제작진들의 이메일 내용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압수수색영장으로 이메일을 압수할 수 있느냐, 없느냐'도 중요한 논쟁지점이지만, 일단 넘어가기로 합니다.
'피의자의 이메일 내용을 검찰이 공개하는 것이 불법이냐 합법이냐'도 중요한 논쟁지점이지만, 일단 넘어가기로 합니다.

검찰이 공개한 내용만 보면, 'PD수첩 제작진들은 MB정권에 적대심을 품고 있었고, 정권을 무너뜨릴 의도로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PD수첩 내용은 신뢰할 수 없으며 명백한 명예훼손' 으로 귀결됩니다.

한 마디로 '의도의 순수성'이 의심된다는 겁니다.

-2-

'기획기사'란 말을 아십니까?

말 그대로 기사를 기획하는 겁니다.
기획이란 게 뭔가요? '의도'를 가지고 그 의도에 맞는 일을 계획하는 겁니다.
기획기사란 '의도'를 가지고 그 의도에 맞는 기사를 쓰는 겁니다.
('의도'란 말이 불편하면 '주제의식' 정도로 대치하도록 합시다.)

신문을 펼쳐보세요.
여러분이 보고 있는 기사 중 상당수는 '기획기사'입니다.

단순한 사건사고 기사 같아 보여도, 그 기사에는 '기획의도'가 있습니다.
왜 그 사건을 선택해서 기사화했으며, 어떤 분량으로 어떤 논조로 보도할 것인지가 모두 '기획'입니다.

언론사로 그냥 제 발들고 찾아오는 기사는 없습니다.
모두가 기자가 발로 뛰고 취재하여 쓰는 기사지요.
어떤 사건을, 어떤 현상을 '발로 뛰고 취재하여' 기사를 쓸 것인지가 모두 '의도'입니다.

-3-

얼마전에 종영되었던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 에 보면 세중일보 정치부 기자인 백기자란 사람이 나옵니다.

이미지 출처 : [그저 바라보다가] 홈페이지

이 사람 기자인지 정치인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특정 후보의 흠집 캐기'에 열중합니다.
알고보니, 이 사람 개인적인 원한 관계가 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인 김정욱이 판사시절 의료사고 재판에서, 병원측으로부터 돈을 받고 유리한 판결을 내려준 겁니다. 백기자의 형이(아버지였나?) 의료사고 피해자였구요.

그 뿐인가요. 서울시장 후보 김정욱은 극동일보를 자기 편으로 만들기 위해
자기 아들 김강모를 극동일보 회장의 딸과 강제로 결혼을 시킵니다.
그리고 김강모를 극동일보 사장 자리까지 끌어올리지요.

네. 분명히 '과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설정을 보고 "비현실적이야" 라며 굳이 비판하려 들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이러한 사람들이 주위에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기자 개인의 원한관계는 사실 이야기꺼리도 안 됩니다.
기자 개인의 원한관계로 기사를 만들어서 신문에 뿌릴 수 있다면, 그건 그 기자가 꽤 인정받는 기자란 뜻일 겁니다.
실제로 기사가 지면에 나가기까지는, 엄청난 부장-국장-사주 등의 복잡한 게이트키핑을 거쳐야하니까요.

더 무서운 건 기자 개인이 아니라, 조직 전체가 주도하는 경우죠.

"어느 신문사 사장은 누구 라인에 섰다더라"
"어느 신문사 정치부장이 누구랑 가깝다더라"

이런 소문 한 번도 안 들어보셨다면, 세상을 너무 순진하게 사시는 겁니다.

-4-

오죽했으면,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마저 이런 말을 합디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 분... 미디어법 개악의 선봉에 계신 분이시지요.

"검찰수사 결과발표 단계에서 이메일 내용을 공개 한 것은 개인의 사적인 영역을 침범할 수 있지 않나 이런 걱정을 한다"
(관련기사 : 한나라당, 검찰 이메일 공개는 "알 권리…정당하다" [프레시안] )

정말로 그런 생각인진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진 의원님의 기자 시절 이메일을 열어본다면
PD수첩 제작진 못지 않았을 거라는 추측은, 저만의 망상일까요?
제 발 저려 저러시는 거란 생각은 억측일까요?

이러니 여당 의원들도 국내 포털의 메일을 쓰지 않고, 지메일을 쓴다고 고백할 정도죠.
(관련기사 : 남경필 "검찰이 인권침해"…정두언 "나도 '지메일'사용" [프레시안] )

-5-

기자는 개인의 소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양심의 자유를 헌법으로 보장받습니다.
심지어 그것은 공정한 재판을 진행해야 할 판사에게도 주어지는 것이고,
공정한 선거를 주관해야 할 선관위 직원에게도 주어지는 겁니다.

개인의 소신을 자신의 일에 어느 정도 반영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소신 없이 그저 주는대로 받아쓰는 기사가 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소신 없이 그저 법조항을 문맥적인 의미대로 해석하는 판결이 더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ex 삼성 에버랜드 편법 승계 재판)

모든 기사에는 '의도'가 있습니다.
왜 그 기사를 쓰기 시작했는가,
왜 그 기사를 이런 관점에서 썼는가,
왜 그 기사를 이 지면의 이 위치에 배치했는가,
왜 그 기사의 제목을 이렇게 달았는가

그 모든 것이 '의도'입니다.

따라서, 기사를 읽는 우리는
그 기사가 '어떠한 의도'에서 작성되었는가를 충분히 따져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의도의 해석은 소비자의 몫입니다.

(하다못해 드라마에도 기획의도가 있습니다. 드라마 홈페이지 가 보면 왜 이런 드라마를 기획했는지 '의도'가 나오더라구요.)

기사를 쓰는 사람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리는
'의도를 갖지 말고 기사를 쓰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의도가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공익적일 것'과
'사실 관계를 고의로 왜곡하지 말 것'입니다.

PD수첩의 의도가 공익적인지 아닌지 여부,
PD수첩이 사실 관계를 고의로 왜곡했는지 여부,

이것만 따져보면 될 일입니다.

그리고 그 여부는 사법부에서 가리면 될 일입니다. 검찰이 판단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만일, 정부가 생각하기에 'PD수첩의 의도'가 공익적이지 않고, 사실관계를 고의로 왜곡했다고 생각한다면,
정부가 그렇게도 좋아하는 '법대로' 처리하면 될 일입니다.

궁금합니다.
정부는 왜 '허위사실유포'로 PD수첩을 고발하지 않고,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습니까?
(명예훼손은 허위가 아닌 '사실'에 의해서도 성립할 수 있습니다.)

-6-

작가가, PD가 평소에 어떤 정치적 소신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
"그러한 의도를 관철하기위해 고의적으로 왜곡했다"는 것의 충분조건이 될 수는 없습니다.

PD수첩이 그 '선'을 넘었는지 아닌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우린 한 가지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PD수첩 제작진 중 일부는 홍정욱에게 적대심을 갖고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러한 내용은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사실관계'를 확보하지 못했겠지요.

의도를 가지고, 없는 사실을 지어내는 언론들이 수두룩합니다.
의도를 가지고, 있는 사실을 보도하는 언론이 그들에 비해 나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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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PD수첩 제작진에게는 '의도'가 있었다

    Tracked from 이글루스 블로거들의 살아있는 뉴스비평 2009/06/23 17:29  삭제

    개개인의 이메일을 공개하는 것이 권리라고 한다.귀신 시나락을 제대로 까는 듯한 소리수 많은 사람들의 촛불 집회가 PD 수첩 때문 이다 라는 논리도 어이없지만너무 당연한 얘기 조차 죄 처럼 포장 하는데 질려버리기 일보직전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미군 모범장병 부모초청 문화교류 사업 4500만원,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비전 실현을 위한 국민참여 및 전국 순회행사 5900만원
 안보정세 보고대회 및 세미나 4000만원...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어제, 행정안전부에서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이란 걸 발표했습니다.
말이 좀 거창하지만, 시민단체들의 사업 중에서 정부지원사업을 발표한 겁니다. 매년 해오던 겁니다.

 이 기사를 다룬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촛불 시위 전력이 있는 시민단체에 대한 지원을 끊었다"라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뭐, 이 지점에 대해서는 다른데서 많이 얘기들 하고 계시니까 넘어가고요.

 촛불에 묻혀버린 또 하나의 중요한 사실이 있답니다.

 바로 이 162개 지원 사업들 중 상당수가 소위 'MB 국정철학'을 뒷받침하는 사업에만 몰려있다는 겁니다.

 

 더 적나라하게 얘기하면, 이런 겁니다. 

 

 행안부에서 직접 내놓은 보도자료입니다.

 주요 내용을 추려보겠습니다.

 우선 전체사업을 크게 5가지 유형으로 나눴습니다.

사업유형

사업수

지원금액

100대 국정과제 유형

59개 사업

18억4800만원

저탄소 녹색성장

17개 사업

5억 3400만원

사회통합과 선진화를 지향하는 신국민운동

48개 사업

13억 5000만원

일자리 창출 및 4대강 살리기

6개 사업

2억 2000만원

관계법률에 의해 권장 또는 허용하는 사업

32개 사업

9억 4800만원

 이 유형 분류만 봐도 전체적인 그림이 나올 겁니다.

 구체적인 사업들을 한 번 볼까요?

단체명

사업명

지원금액

한미친선좋은친구협회의

미군 모범장병 부모초청 문화교류

4500만원

육삼동지회

법과 원칙을 지키는 신뢰사회 구축 – 법 질서의 예외없는 준수

5000만원

내무회 녹색사랑 봉사회

저탄소 녹색 생활화 운동 추진

2500만원

늘푸른희망연대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비전 실현을 위한 국민참여 및 전국 순회행사

5900만원

선진화운동중앙회

국민의식 선진화 운동
(선진화 특별강연회, 녹색성장운동, 4대강살리기, 청소년 문화행사)

4600만원

자유시민연대

불법시위 근절 캠페인

1500만원

뉴라이트안보연합

대국민 안보의식 교육 및 홍보

3100만원

선진화개혁추진회의

선진화와 사회통합을 위한 국민운동 사업

1500만원

신시대21

함께하는 국민통합 운동
-갈등해소를 위한 정치선진화 교육 경쟁력포럼

2600만원

시대정신

선진국민 양성을 위한 의식개혁운동

2300만원

6.25 남침피해유족회

6.25 바로 알리기 및 안보교육

2800만원

자유대한 지키기 국민운동본부

안보정세 보고대회 및 세미나

4000만원

포럼 푸른한국

4대강 살리기 정책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민경제 파급효과 심포지움

4000만원

청계

한강 NEW START 2009

4500만원

 

 무슨 듣보잡 단체들이 이렇게도 많은지 모르겠습니다만...
 그저 녹색, 선진화, 4대강 이런 말만 들어가면 몇 천만원씩 받습니다. --;

 한미친선좋은친구협의회의 미군 부모초청 사업은... 정말... 어휴

 그냥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사업이라고 하지 말고,
 솔직하게 '관변단체 지원사업'이라고 표현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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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깔 공격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색깔 공격은 대부분 '극우파'의 몫이었습니다.

('우파'라고 표현하지 않고 '극우파'라고 표현하겠습니다. 건전하고 합리적인 대다수의 '우파'를 도매급으로 폄하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극우파'와 '좌파'가 선거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을 때,
선거 막판쯤 되면 '극우파'에서 꼭 들고 나오는 게 색깔 공격입니다.

북한과 직접적으로 연결을 시키든지,
꼭 북한이 아니더라도, '사회 불안을 도모하는 세력'이라는 낙인을 찍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당선되어야 '안정'이 된다는 논리입니다.

문제는, 이런 전략이 '먹힌다'는 점입니다.

 

-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도..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게 휘리릭 지나가버린) 경기도 교육감 선거운동이 오늘로 끝이 납니다.
너무나 이슈가 안 되어서.. 결국 조직표 싸움으로 끝나버릴 것 같습니다만 --;

가장 유력한 후보인 기호 4번 김진춘 후보의 현수막 '꼬라지' 한 번 보십쇼.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관련 기사 : 교육감선거 막판에 또 '전교조 비방' 현수막 (오마이뉴스)]


 서울 교육감 선거때와는 달리, 이번 경기도 교육감 선거 때는
 전교조가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 후보를 '전교조식 이념교육' 이라고 규정짓고는
 '교육이 무너진다'는 논리를 들이댑니다.

'다행'히도(?) 이런 전략은 꽤나 먹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

 

- 좌파도 색깔 싸움 좀 해보자

공약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색깔'로, 이미지로 승부하는 것.

굳이 나쁘다고 하지 않겠습니다.

기업들도 브랜드 이미지 CF라는 것을 하고,
라이벌기업에 대한 비교광고 라는 것도 하는 마당입니다.

굳이 선거라고 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좌파들도 이젠 넋 놓고 있지 말고
'극우파'들에 대해 이미지 전쟁을 좀 해 봅시다.

왜 매번 그렇게 당하고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기호 4번 김진춘 후보는
뉴라이트 단체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관련 기사 : 경기교육감 선거 뛰어든 '뉴라이트' (미디어오늘) ]

저들과 똑같은 수준이 되는 것은 참 비참한 일이지만..
그래도 이런 현수막 하나 달아주고 싶습니다.

"뉴라이트식 이념 교육. 교육이 무너집니다"
"김구를 테러리스트라 부르는 사람들에게 교육을 맡길 수 없습니다"

왜 좌파는 극우에 대항하여
넋놓고 당하고만 있는 것인지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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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4월 8일, MB 교육 심판하는 날!

    Tracked from 다른 세상은 가능하다! 2009/04/07 15:50  삭제

    <만평 : 진보신당> 지난 3월 31일 일제고사가 치뤄졌습니다. 그들은 학업성취도 평가 혹은 교과학습진단평가라고 보기 좋은 말로 치장하고 있지만, 결국 아이들을 줄세우는 일제고사가 맞습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인성교육을 하지는 못하고, 무조건 국영수를 중심으로 성적으로 줄세우기를 하는 것은 미래를 위해서도 좋지 않습니다. 경쟁과 효율이라는 단어로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지만, 결국은 사교육을 조장하고 0교시 수업이나 방과 후 수업으로 아이들을 숨쉬지..

  2. Subject: 2009 4월 8일은 경기도 교육감 선거... 경기도민분들..투표 꼭 하세요.!

    Tracked from 四神`s world 2009/04/07 16:12  삭제

    서울시민이라서 경기도교육감선거에 크게 언급할건 없다. ... .. . 서울은 돈에 환장하고 돈도 대물림. 학력도 대물림. 계층간의 이동을 막는.. 그리고 뇌물에 비리에 하여튼 되선 안될 것이 뽑혔다. (그결과 일제고사를 `꼭 보지말라고 한것도 아니고 보기싫으면 체험학습가라고 한` 교사는 파면당하고 성추행, 촌지쳐먹은 교사자격없는 것은 그냥 감봉또는 정직..) 경기도에서는 제발 국개노릇하지말란 뜻으로 몇글자 적어본다. 후보는 6명인가 7명까지 나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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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인물'에 이토 히로부미 선정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네이버캐스트 '오늘의 세계인물' 코너에

3월 2일의 인물로 '이토 히로부미'를 선정했다가 삭제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3.1절… 네이버 국권강탈 주역 ‘이토 히로부미’ 오늘의 세계인 선정  
[쿠키뉴스 3/2]

 

댓글은 난리가 났습니다.

3.1절 지난지 하루 만에 이토 히로부미가 오늘의 인물이라니...

난리가 날 만 하죠.

 

하필이면, 청와대 비서관이 "친일과 반일의 구분이 모호하다"면서 한 마디 한 것도 있고 하여

"네이버가 커밍아웃을 했다"면서 떠들썩했습니다.

 

 

12시 현재. 네이버는 해당 컨텐츠를 삭제한 상태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자면,

해당 코너에 이토 히로부미가 올라갔다는 그 자체가 크게 문제될 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세계인물'이지, '오늘의 위인'은 아니죠.

3월 2일은 이토 히로부미가 총독에 취임한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의 역사' 라는 코너가 있었다면 충분히 들어갈 만한 내용입니다.

 

'오늘의 세계인물' 코너에는 예전에 히틀러도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http://navercast.naver.com/worldcelebrity/history/89

1월 30일의 인물인 아돌프 히틀러.

이 날은 히틀러가 독일 총리에 임명된 날이라고 합니다. 역사적인 날이죠.

그렇다고 해서 히틀러가 '존경받아야 할 위인'이라거나 '본받자'는 그런 내용은 아닙니다.

 

그 글 역시 이토 히로부미가 위인이니 본받자.. 머 이런 투도 아니었습니다.

현재는 삭제되어 그 글의 내용을 정확히 옮길 수는 없지만..

 

일본인이고 우리에게 아픔을 준 사람이라 해도

'제대로 아는 것'은 중요하고, 그런 점에서 분명 의미가 있는 컨텐츠입니다.

 

 

 

네이버도(정확히는 오늘의 세계인물 담당자도) 이런 고민 안 했을리 없습니다.

3월 2일에 맞는 세계인물이 이토 히로부미 하나였겠냐마는...

나머지 인물들은 크게 인지도 있는 인물도 아니고, 시시껄렁한 수준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이토 히로부미는 분명 '위험'하지만 또 그만큼 '의미있는' 컨텐츠였을 겁니다.

그리고 기획자는 생각했을 겁니다.

 

"네이버 이용자들을 믿자"

 

여기까지는 컨텐츠 기획자라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수순이고...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의도야 어쨌든, 반응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 때, 취할 수 있는 태도는 대충 4가지가 있습니다.

 

1. 생까고 그냥 밀어붙인다

2. 의도를 열심히 설명한다

3. 어쩔 줄 몰라하다가 그만 때를 놓쳐버리고 그냥 그렇게 흘러간다

4. 바로 물러선다

 

네이버가 논란의 중심이 되었을 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들은 대개 1,2,3번이었습니다.

 

지난 대선, 네이버 뉴스가 메인에서 대선 뉴스를 안 올려버리고, 토론장을 일원화했을 때
여론 통제라며 이용자들이 반발했을 때

네이버가 취했던 태도는 1번이었습니다.

 

촛불 정국 때 네이버가 편파성 시비에 휘말렸을 때,

그래서 '조중동네'가 되어버렸을 때

네이버가 취했던 태도는 2번이었습니다.

 

진성호의 '네이버 평정 발언'에 대한 네이버의 태도는

전 3번이라고 봅니다.

(보시는 분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 결과는 어땠습니까?

의도가 어떻든,

진실이 어떻든,

네이버는 MB편이 되어있었고, MB에 의해 평정되어 있었습니다.

(라고 사람들은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1,2,3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과감하게 컨텐츠를 내리는 결단을 했네요.

 

그동안 네이버가 '오만한 1위'라는 이미지를 쌓게 된 것은

바로 이런 '이용자를 무시하는 태도'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용자의 감정이 어떻든,

우리는 옳으니 굳세게 전진하자.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아니라고 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아니.. 이유 없이 팥으로 메주를 쑤라고 해도

쑤는 시늉은 해야 합니다.

 

고개 숙일 줄 아는 NHN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사건에서는

오히려 희망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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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짜증나네 2009/03/02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토ㅆㅂㄴ이 세계에 영향을 끼칠만큼 한 행동이 뭐길게
    그런 거창한 카테고리에 끼워 넣습니까?
    쉽게 말해서 전쟁에 미쳐버린 살인자이자 정도아닙니까.

    그리고 뭐 이토를 바르게 알아보는 글이라고
    나름 냉정하고 객관적인척 평가를 내리셨는데.
    그 글은 읽어보셨나요?

    그 글의 내용이라고 해봤자
    어린시절이나 주위의 성격평가 정도이고
    그가 한국에 행했던 악행은 한줄도 없더군요/.

    이게 과연 한국사람이 그사람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할수
    있을만큼 알찬 내용일까요?

    3.1절에는 한국인카테고리에 애국열사 한명 올리지 않더니
    그 다음날엔 한국의 영원한 원수ㅅㄲ를
    인물평가한다는 허울좋은 제목을 올리고
    드럽게 똥이나 싸질러놓은 꼬라지를 보아하니
    한국최고의 포털이라는 곳의 운영자 수준이 뻔히 보일뿐입니다.

    제발 분위기 파악좀 하고 글을 쓰세요.

    • dogfood 2009/03/02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의 댓글 수준 역시 뻔히 보입니다.

      그 글 읽어봤구요.
      이토를 바르게 알아보는 글이라고 말한 적 없구요.
      그 글이 좋았다라든지 알찼다라든지 하는 평가 내린 적 없습니다.

      '3월 2일의 세계인물'에 이토 히로부미를 선정한다는 그 자체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용자의 감성을 무시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했구요.

      제발 문맥 파악 좀 하고 글을 쓰세요.

    • 짜증나네-2 2009/03/02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단기기억상실 있나요?
      자기가 쓴 글도 기억못하나?
      --------------------------------------------
      그 글 역시 이토 히로부미가 위인이니 본받자.. 머 이런 투도 아니었습니다.
      현재는 삭제되어 그 글의 내용을 정확히 옮길 수는 없지만..
      일본인이고 우리에게 아픔을 준 사람이라 해도
      '제대로 아는 것'은 중요하고, 그런 점에서 분명 의미가 있는 컨텐츠입니다.
      -----------------------------------------------------
      그글에서 한국인이 제대로 알아야 할 사실이 얼마나 있던가요? 그사람의 어린시절이나
      못다이룬 꿈을 한국인이 읽고
      올바른 역사가치관이나 의미를 찾을수준의 글로 해석하나요?

      네이버가 무슨 한국역사와 국민계몽에 힘쓰는 사이트인가요?논점은 요리저리 피하면서 말돌리기...
      나모의원에 버금가네요.ㅋㅋㅋㅋㅋ

    • dogfood 2009/03/03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에게 아픔을 준 사람이면,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어린 시절에 대해 전혀 몰라도 됩니까? 그 글이 그 사람의 가치관을 본받자는 글이던가요? 그 가치관이 올바르다는 글이던가요?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은 그럼 전쟁이 좋은 거니까 앞으로도 계속 전쟁하자는 의미에서 만든 시설인가요?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대로, 나쁜 사람은 나쁜 사람대로 '역사적 의미'를 지니는 겁니다. 그런 뜻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하는 것이지 그 사람의 가치관을 본받자 그런게 아닙니다.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전 네이버를 두둔할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토 히로부미라면 무조건 '죽여버려'하고 나오는 태도도 문제라는 점을 지적한 겁니다. 적을 이기려면 적을 알아야 하는 법입니다.

    • 숲속얘기 2009/03/03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계에 영향이야 크게 미쳤죠. 2차대전도 일으킨 전범이고.. 한반도를 침략해 아시아 침략 발판을 다졌고, 그정도면 매우 큰겁니다.

  2. neo 2009/03/02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용자의 감성 수준의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객관적으로 올릴 수 있다고요? 3월 1일은 비워놓고?

  3. qodtlr 2009/03/02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부터 난리던데 저랑 비슷한 생각을 적어 주셧네여 왜들 난린지.

  4. fdsa 2009/03/02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cast.naver.com/ncc_intro.nhn?t_ctg=worldcelebrity

    여기 가 보세요.
    분명히 위인이라고, 아름다운 삶을 산 지성과 감성의
    인물들이라고 합니다.

    • dogfood 2009/03/03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글은 처음 확인했습니다. 이 부분은 확실히 문제가 있네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글쎄요.. 2009/03/04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100년 전 오늘
      이민족에게 뼈아픈 고통을 안겨준 인물
      --> 이런글도 있는데요

  5. 게르드 2009/03/02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이상한데서 관대하시네요...

    뭐, 대통령이 일본인인 판국에 별다를거 있겠습니까만...

    아무리 뭐라고 해도, 한국에서 장사하는 이상, 이번일은 네이버의 실수인 것은 분명합니다. 사실관계가 어떻든 말이죠..;;

    이스라엘 건국기념일 다음날 오늘의 세계인물에 히틀러 올라온거와 별 다를바 없어 보이네요. 만약 진짜 저런일이 벌어졌다면, 과연 이스라엘은 어떤 조취를 취할까요?

    그리고 별로, 사실이라고 생각되지도 않네요. 제가 보기엔 그저 말장난인것처럼 보여요.
    "오늘의 위인과 오늘의 세계인물은 다릅니다." 글쎄요...

    그저 주어가 없는것 같네요...;;;

    • dogfood 2009/03/03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서도 계속 밝혔지만, 이번 사건에서 네이버를 두둔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분명히 잘못한 겁니다.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왜 손가락을 보시는지요.

  6. 쥔장 2009/03/03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쥔장 병쉰이냐?

  7. 숲속얘기 2009/03/03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랏님이 비 민주적이니.. 네티즌들도 요즘은 비 민주적인것 같습니다. 다양한 생각이 포용될 날은 아직도 멀었나봅니다. 씁슬하네요.

  8. black_H 2009/03/03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올라오는거 자체도 에러죠..
    네이버에 히틀러가 올라오는건 우리 국민입장에선 제3자 입장이고요...
    이토히로부미가 올라오는건 유태인 전용 포털 사이트에 히틀러가 올라는거나 마찬가지죠... 그건 에러입니다.

    게다가 100번 양보해서 올라온다고 쳐도 말이죠. 이토 히로부미란 작자가 우리나라에서 무슨짓을 저질렀는지 정도는 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학생들이 많이쓰는 포탈인데요..

    이건 어느쪽으로 생각해도 정상이 아닙니다.
    정상이 아닌걸 인정해주는건 다양성이 아니라 방관이죠. 사과 공지나 제대로 올렸나 모르겠습니다. 안올렸다면 고개를 숙인게 아니라 몰래 숨은거죠..

    상당히 네이버 편들어주는 글이네요
    '4. 바로 물러선다'
    이건 두가지가 있죠...
    정중한 사과를 하느냐 그냥 게시물 지우고 모른척 하느냐...
    네이버는 기업체인데요 잘못을 햇으면 사과를 해야죠

    그리고 한나라당의 네이버 평정설은 그 발언이 있기전에 이미 특정 정당의 불리한 기사를 메인에서 제외시키는 등 여러가지 행동을 한 네이버의 책임이 있습니다. 편집권이 없는 일개 포탈이 그런짓을 하면 안됩니다. 언론에서 해야할일을 자격도 없는 기업이 맘대로 재단해 버린 거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네이버는 한나라당의 평정설에 반박조차 할수 없는거죠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데요.

    • dogfood 2009/03/03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애시당초 발단이 문제였던 건 맞습니다. 한 명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도 아닐 것이고, 상위 조직장도 있을테인데, 이 정도 파장을 예상 못하고 그대로 놔뒀다는 것 자체가 에러인 것 맞습니다.

      2. 사과를 할지 어떨지는 네이버의 선택이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사과할 만큼의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건 기업체의 판단이고요.

      컨텐츠 기획하는 입장에서, 외부 기고자의 글을 1~2시간만에 삭제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건 말씀드리고 싶군요.

    • 버금 2009/03/03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스려고 했던 내용을 이미 다 쓰셨군요. 이분은 엄격과 관대함의 기준이 남다르신 분 같습니다.

    • dogfood 2009/03/03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3. 네이버 평정 발언은 그 이전 상황(제가 1번이라고 표현했던 상황)에서 기인합니다. 님의 표현대로 '특정 정당에 불리한 기사를 메인에서 제외'한 정황이 있지요. 그리고 저는 이에 대해서 '생까고 밀어붙인다'라고 정의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도 사실 관계는 명확하게 했으면 합니다. 당시 네이버의 편집 정책은 '대선 관련 기사는 메인에 올리지 않는다'였고, 이는 대선 100일 전에 공표된 바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nboard/read.php?board_id=news_ombuds_editor&nid=33

      실제로, 이 공표 직후 당시 여당이었던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 과정에서 선거인단 명의도용사건 등이 있었지만 이 역시 메인에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만약 네이버의 당시 편집을 비판하고자 했다면, 네이버의 '대선뉴스 편집 정책'이 발표된 시점에서 비판이 있었어야 옳습니다. 그러나, 정책 발표 당시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죠. 여당에서도 야당에서도 시민단체에서도 언론단체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대선 정국은 MB의 일방적 우세속에서 MB vs 반MB의 구도로 진행됐고, 결과적으로 네이버에서는 반MB의 기사를 볼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연히 이용자 입장에서는 항의할 수 있는 것이고요. 이때 네이버가 취할 태도는 (제 표현대로라면 4가지가 됩니다.)

      1. 생까고 '정책'을 밀어붙인다
      2. '정책'을 열심히 설명한다
      3. 우물쭈물한다
      4. '정책'을 포기한다

      여기서 1번이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네이버 평정 발언'에 힘을 실어주었죠.

      제 개인적인 의견을 물으신다면, 당연히 저는 이 정책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평한 편집은 양쪽의 이슈를 모두 보여줌으로써 이뤄지는 것이지,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과만 보고 '네이버가 평정되었다'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네이버는 분명히 자신들의 정책을 공표했고, 이 정책 자체에 대해서 비판하지 않고 있다가 결과적으로 불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하여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겁니다.

    • dogfood 2009/03/03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다른 얘기를 하나 하자면,
      님의 글 중에서 "편집권이 없는 일개 포탈이 그런 짓을 하면 안 된다"라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 문장 자체는 정말로 위험한 말이라는 거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이 말이 조중동을 위시한 보수언론과 한나라당이 입버릇처럼 내뱉고 있는 말이라는 건 알고 계시는 건지요? 당장 네이버만 생각해서 그런 말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말은 곧 다음이나 그 외 뉴스 서비스를 하는 '언론사 외의 모든 기업'에 부메랑으로 돌아옵니다.

      미디어몹 같은 경우도 이에 해당하겠죠.

    • dogfood 2009/03/03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to 버금 / 제가 관대함의 기준이 남다른 것은 아마도 맞는 말인 듯합니다. 신해철도 전 이해가 되거든요. (이것도 조만간에 글 한 번 써볼까 합니다만...)

      각종 사안에서 진보적인 태도를 보이시는 분들이 '자신과 다른 가치관'에 대한 적대적 태도를 보이는 것을 보면 머릿속이 하얘질 때가 많습니다.

      오해는 마세요. black_H님이나 버금님이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

    • black_H 2009/03/03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저도 적대적으로 쓰려고 했다면 그냥 여기다 똥물을 찌끄렸을 겁니다 ㅋ
      다만 기업의 도덕성을 너무 가볍게 보시는 경향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실제로 기업의 도덕성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현대사회의 힘은 '돈'이죠. 힘을 가진 집단이 도덕을 무시해 버리면 사회가 어떻게 되는지는 이미 역사에서 너무많이 검증돼서 제가 첨언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사과는 그런의미에서 상징적인 도덕입니다. 국민들 부려먹기로 소문난 일본기업도 이런식으론 안하죠..
      우리나라의 경제문제는 모럴헤져드에서 기인한 겁니다.

  9. 올렛 2009/03/03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걸린거 보고 왔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의도와 같은 글(희망 부분은 빼고 ㅎㅎ;)이군요. 생각 표출의 한계로 대충 비웃고 말았지만= =;;

  10. 하하하.. 2009/03/04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소린지 통 모르겠네..그리고 뭘 최대한 객관적으로 생각을 합니까..이토히로부미 가 올라온것 그것 자체만으로도 난리날판이죠..그것도 삼일절다음날..;

  11. 허허허허 2009/03/05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부분 이토 사건을 객관적으로 보시는분들은 소위 지식인이시겠죠.. 그리고 이토를 무작정 까는 부류는 아무것도 모르는 소위 개플러는 음.. 비판을 하면 욕먹죠 우리나라는 국민성이 안돼 이러면서 또는 우리나라가 자비심이 없다. 이건 욕할게 아니라고... 본질은 흐트러 지고 결국 객관적인 승리이고 결국 객관적으로 동아시아를 휘둘르고 전쟁을 일삼고 그것도 모잘라서 지배국들이 그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알리고 객관적으로 그 이토가 저지른 만행보다는 그저 객관적으로 동아시아의 책략가다 동아시아의 메이지유신의 가장 훌륭했고 한국민의 영웅인 안중근한테 장고한 최후를 맞았다는 내용이네요 하하하하 머라고 말해야 할까 개념이.... 그냥 개관적으로 생각이지만.. 객관적으로 계속 사세요~~ 그리고 일본한테 주권도주고 그냥 독도도 줘요 그리고.. 비판하지도 말고 국가에 대해 시키는거 하고 비판하지말고 대모하지말고 그냥 노예가 되면서 잘살면 끝 인권 등 무시하고 그냥그냥 사세요.. 머 인생 머있어? 영혼 악마한테 줘도 되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맞죠?

  12. 허허허허 2009/03/05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일절도 그냥 성난 군중심리에 의하여 한거군요.. 역시 우리나라 국민성이란...ㅋㅋㅋ 이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민족의 혼 운운 하기는 독도도 그냥 줘버려요 ㅋㅋㅋㅋㅋ 머 별거 아니네요.

  13. 기복여사 2009/03/05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도는 원래 힘이 없는 법이죠..글 잘 읽었습니다!

  14. 허허허허 2009/03/05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도가 힘들다구요하하하하 일본한테 주권빼았겨도 중도를 지킬려나 보여요... 하기사 그게 인생사는법인데 말이죠.. 말은 바르게 하셔야지요...하하하하하 웃음만 나온다

  15. . 2009/03/28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생각을 포용하길 원하시는 분에게 제가 쓴 이 글로 제 생각을 포용해주시길 원하기에 또 설득을 하기위해 글을 써 봅니다.^^
    중도가 힘이 없는 법이다?
    중용은 중도를 지키는 것이지 딱 중간에 서서 방관하는 태도를 중용이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토 히로부미가 과거 행했던 일들은 정말 분개할 수 밖에 없는 일이고, 이 인물과 사건을 객관화한다고 해도 상식적으로, 윤리적으로 전혀 납득할 수 없음에 분명합니다.
    예가 조금 동떨어있지만, 내 가족에게 사기를 친 사람이 뉴스에 여러 번이고 등장한다면 당연히 분개하고 개탄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건 한민족의 둘레 안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솔직하게 말해서 지금 중도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본다고 하는 소위 말하는 인터넷 신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은 그저 우리나라의 국민성이라는 특성을 혐오해서 한 무리로 보이지 않기 위해 형평성과 객관성으로 위장한 가면을 쓴 채로 콧대만 세우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기고하신 블로거분의 글에서는 중용은 고사하고 어떤 내용을 전달하려고 하는 지 조차 알기가 힘드네요.
    "의미가 있는 컨텐츠"라고 생각하면서 네이버가 내렸던 결단에 대해서 물러서는 태도에서 희망을 본다라..
    과연 객관성이 줏대가 없는 것을 의미하진 않겠죠.


네이버 홈에서 [놓치기 아까운 뉴스들] 구독하기

 자칭타칭 '대운하 전도사' 추부길 전 청와대 비서관[각주:1]을 기억하십니까?

 대운하로 화물을 실어나르는 것이 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지적에 "그럼 하루 먼저 만들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항변하셨던 바로 그 추 목사님.

 대운하 반대하는 세력을 '사탄의 무리'로 지칭하셨다가, 역시 자신의 갈 길은 목사였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돌아오신 바로 그 추 목사님.

 그 추 목사님이 할 말이 많으셨던 모양입니다.
 보수성향의 인터넷 매체를 새로 창간했다고 합니다.

추부길, `친여' 인터넷매체 창간 [연합뉴스]
'대운하 전도사' 추부길, 언론사 차려…MB도 꽃 보내 [프레시안]

출처 : 네이버 인물검색

 추부길 목사가 만든 인터넷 매체는 '아우어뉴스'라는 곳입니다.

[아우어뉴스] 바로가기

 뭐, 추 목사가 매체를 만들든 말든, 거기엔 큰 관심 없습니다.
하고 싶은 말도 많을테니, 하라고 하지요.

 그런데, 적어도 '언론'의 이름을 달고, '인터넷'에서 활동을 하겠다고 한다면, 지킬 건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우어뉴스]의 개인정보취급방침 페이지입니다.

http://www.ournews.kr/cs/cs_page.html?mode=priv

 흐음.. 홍길동 팀장님과 이길동 사원이 개인정보 관리를 하고 계시는군요.
 전화번호는 00-0000-0000?

 이쯤되면, 개인정보 따윈 말아드시겠다는 거지요?
 무서워서 회원가입 하겠나 어디...

  1. 하지만, 사실은 목사. 이하 목사로 칭함. 그것이 더 정체성에 부합한다고 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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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09/02/17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보니 제대로 수정했네요.

    오늘 오픈이라고 들었는데, 그 부분은 꼼꼼하게 살펴보지 못하고 템플릿을 그대로 옮기다보니 미처 살펴보지 못하고 오픈했나보군요.

    얼마나 또 좌파/진보 운운하며 설치고 다닐지 심히 걱정되는 인터넷신문이네요. -_-;;;

  2. 하민혁 2009/02/17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좀 오버인 거같아요.
    인터넷신문 만드는 일을 하는 입장에서 보건대,
    이건 그냥 만든 쪽에서 미처 정보를 넣지 못한 것 뿐이잖아요.

    뭐 그냥 그렇다는얘기입니다. ^^

    <덧> 우리한테서 만들지 말이지..
    인터넷신문은 '인터베스트'를 이용해주세요. ^^


왜 용산 철거민들이 그렇게 과격한 방법으로 '공권력에 대항'해야만 했는지

이런 것까지 생각해보시라고는 말 안 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출처 : 노컷뉴스>

 

 

좋습니다. 공권력에 대항한 게 잘못이라고 칩시다.

신나를 들고 있었던 게 죽을 죄라고 칩시다.

 

그래서요?

그래서, 신나를 들고 있었던 사람들을 상대로

살수차로 물 뿌려가며 진압하는 것이 정당화됩니까?

 

누군가 한강다리에서 자살시도를 하면서

그 바람에 한강다리가 꽉꽉 막혀 사람들에게 불편을 준다고 칩시다.

그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불편해한다는 이유로

자살시도하는 사람을 죽게 내버려두지는 않습니다.

공권력은 그 경우에도 그 자살하려는 사람을 끝까지 살려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합니다.

 

아니 더 적나라하게 비유를 해 보죠.

흉악한 범죄자가 막판에 몰려 온몸에 석유를 붓고 자해 소동을 벌인다고 칩시다.

공권력은 그 경우에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사람을 '생포'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흉악한 범죄자고, 국가권력에 대항했다는 이유만으로

온몸에 석유를 붓고 자해소동을 벌이는 사람 앞에 물 뿌려서 제압하고 잡지는 않습니다.

 

공권력에 대항했으니까?

폭력적으로 시위했으니까?

신나를 들고 있었던 게 애시당초 잘못이니까?

 

정말로, 그게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정말로?

 

무섭네요. 정말 무서운 세상이네요.

 

약자에게 무자비한 공권력보다도...

그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당신들이 더 무섭습니다.

 

 

운명을 달리하신 철거민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무자비하게 공권력을 집행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충실히 시행하다

운명을 달리하신 경찰관님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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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으로 10년 만에 보수정권이 들어섰으니

온갖 정책들이 보수화되는 건 필연이라고 생각했고, 또 어느 정도는 인정하고 싶었다.

 

그런데, 이 정도되면 이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건 뭐 도저히 참아줄 수가 없네요."


'잃어버린 10년'을 찾겠다며
정치사회 전 분야에 걸쳐 10년 전으로 시계바늘을 돌리는 작업이 한창인데,

교육 분야에서는 10년도 아니고 아예20년 전으로 바늘을 돌리려는 모양이다.

 

 

'일제고사 거부' 교사 7명 파면.해임(연합뉴스)

 

 

주의나 경고도 아니다.

파면이고 해임이다.

공무원의 파면과 해임이 어느 정도의 중징계인 것일까? 한 번 살펴보자.

 

음주운전 공무원 면허 2회 취소땐 파면 등 중징계(헤럴드경제) 2008.12.10.

 - 그동안은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3회 이상 운전면허가 취소된 경우에 파면ㆍ해임ㆍ정직 등 중징계 처분을 하도록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2회이상 운전면허가 취소된 경우 중징계하기로 했다. 또 공무원 중징계 대상에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경우도 새로 포함시켰다...

 

법원 "'향응·불륜' 저지른 공무원 파면 지나쳐"(SBS) 2008.7.8.

 - 업무 관련자들에게 몇 차례 식사대접을 받고 내연녀를 동행해 제주도 여행 비용을 받는 등, 비위를 저지른 검찰 공무원에게 파면 처분은 너무 가혹하다는 판결...

 

여고생 성폭행 공무원 정직 처분, 시민단체 파면 요구(뉴시스) 2007.11.8.

 - 여고생을 성폭행한 교육행정공무원에 대해 전북교육청이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내려 물의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참고) 그 후 '해임'으로 조정되었다가, 슬그머니 다시 '복직'되었습니다.

 

미성년자 성매매 공무원 파면(서울신문) 2007.4.13.

 -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하면 파면되며, 성매매 행위가 드러나면 감봉 이상의 처분을 받는다...

 

 

 

그렇다.

이번에 파면·해임된 선생님들은

'여고생 성폭행'보다도 '향응·불륜'보다도 무서운 죄를 지었고,

'미성년자 성매매'나 '음주운전 면허취소 2회' 혹은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 정도의 중죄를 지으신 분들인 모양이다.

 

아아...

국가가 시키는 '일제고사' 대신 '현장학습'을 시킨 것이,

그것도 강제가 아니라 학부모의 허락을 받은 학생들에 한해 현장학습을 시킨 것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도 중죄였구나.

 

전교조 해직 사태가 1989년이었던가?

딱 20년 전이구나.

 

20년 전으로 되돌아가는 시곗바늘.

암울하다.

 

<일제고사거부한 교사 7명의 파면, 해임을 철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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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십시? 아~니~죠!

마십시! 마~씁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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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하나

미친 것들 2008/06/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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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 그 중에서도 입시제도만큼 변화무쌍한 분야도 드물 것이다.

작년과 '똑같은' 입시제도라는 건 적어도 내 기억엔 없다.

매년 조금씩이나마 입시제도는 바뀌었고, 2~3년 정도를 주기로 해서 '크게' 바뀌었다.

 

그렇게 새로운 제도가 생겨나고, 있던 제도가 사라지고, 또 바뀔 때

항상 붙어다니던 주장은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것이었다.

A라는 제도가 사교육을 부추기기 때문에 폐지(혹은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새로 시행되는 B라는 제도는 사교육이 없어도 된다는 것이다.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줄일 수 있다는 얘길 하지 않은 정권은 없었다.

 

 

학력고사를 폐지하고 수능을 도입하면서

'단일교과 위주의 지식 평가가 아니라, 종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측정하기 때문'에 사교육이 필요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통합교과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학교수업만으로는 모자라게 되어버렸다.

 

본고사를 폐지하고 논술만이 허용된 것도

본고사가 고교 과정을 넘어서는(혹은 공교육에서 감당할 수 없는) 지식을 측정하려들기 때문에 '사교육의 온상'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논술 역시 공교육이 커버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었고, 결국 논술 사교육 시장만 엄청나게 성장했다.

 

'한 가지만 잘 하면 대학을 갈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했다.

획일화된 평가 기준이 사교육을 키운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결과는? 그 '한 가지'들을 잘하기 위한 사교육 시장이 생겨났다.

경시대회 과외, 공모전 과외...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내신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수능 비중을 줄이기 위해 수능등급제가 도입되었다.

사실상 내신을 무력화시킨 대학들의 반격으로 내신 중심의 입시제도는 실패했지만,

설사 성공했다 하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학생부 성적이 엄청나게 중요해졌고,

그래서 내신 과외를 위한 사교육 시장이 필요하게 된다.

 

대학은 자신이 원하는 학생을 뽑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입시의 자율권을 달라고 했다.

그리고 실제로도 꽤 많이 줬다.

오직 수능성적과 내신성적으로만 대학을 가던 시절에 비해,

지금의 입시제도는 정말로 복잡하기 이를데 없다. 학교마다 학과마다 천차만별이다.

그러자, 공교육은 '진학 지도'에 한계를 느꼈고

그 자리에 '입시 컨설팅'이라는 새로운 사교육 시장이 창출되었다.

지금도 이런 마당에 거창하게 '대입 자율화'를 하면?

결과가 보이지 않는단 말인가..

 

고교평준화가 무너지면 초중학교부터 입시경쟁이 치열해지고 어린 아이들부터 사교육 시장에 휘말려들게 된다고 했다.

그래서 고교평준화는 절대로 무너뜨릴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애시당초 '영재교육기관'일 수 없었던 특목고들이 입시명문고로 자리잡았고, 특목고 진학을 위한 사교육 시장은 이미 어린 아이들을 포섭한 다음이었다.

 

특목고가 너무 없기 때문에, 수요는 넘치는데 공급이 없기 때문에 사교육이 넘치는 거라고 했다.

특목고를 늘리고 자사고를 늘리고, 아무튼간에 고교평준화를 사실상 폐지하고 수월성 교육에 대한 공급을 늘리면 사교육은 줄어든다고 한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을 것임은 '건전한 상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만약 고교평준화 폐지가 정말로 사교육을 줄일 수 있다면, 지금 사교육 관련 기업들의 주식은 폭락해야 맞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다.

수능도 사교육을 줄이지 못했고 오히려 시장을 창출했다.

본고사도 사교육을 줄이지 못했고 오히려 시장을 창출했다.

논술도 사교육을 줄이지 못했고 오히려 시장을 창출했다.

내신도 사교육을 줄이지 못했고 오히려 시장을 창출했다.

고교평준화도 사교육을 줄이지 못했고 오히려 시장을 창출했다.

평준화폐지도 사교육을 줄이지 못하고 오히려 시장을 창출할 것이다.

대입을 교육부가 맡아도 사교육은 줄이지 못하고

대학 자율로 맡겨도 사교육은 줄이지 못한다.

 

그 어떠한 입시제도, 교육정책도 사교육을 줄이지는 못한다.

대한민국의 사교육 시장은 '서열화된 대학'이 '이후 각종 시장에서의 진입장벽'으로 작용하는 구조에 있기 때문이다.

그 구조 자체를 깨려는 세력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고,

사교육 시장은 영원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정치인들은, 교육자들은

자기들이 주장하는대로 하면 사교육이 줄어든다고 말한다.

그 주장들이 비슷하기라도 하면 좀 믿어보겠는데

180도 다른 얘길 하면서, 서로 자기들 방법이 사교육을 줄일 수 있다고 얘기한다.

 

솔직해지자.

사교육을 줄일 수 있다는 거짓말은 제발 집어치워라.

그냥 '자신들의 주장'을 펴고 싶은데, 명분이 딱히 없으니 그럴싸한 구색을 덧붙인 것 뿐이란 걸  인정하라.

 

똑똑해지자.

사교육을 줄일 수 있다고 얘기하는 저치들의 그 어떠한 주장도

사실은 자기들의 이해관계에 얽힌 그저 그렇고 그런 밥그릇 싸움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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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06 0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애시당초 '토론'을 '토론이 아닌 것'으로 만들기 시작한 건 전원책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세계적인 철학가, 음악가, 시인, 화가 이런 사람들 중에 정말 많은 사고를 하고 깊이 사색하는 사람들 중에 여성이 단 한 명이라도 있습니까? 없습니다.

 

- 여성은 세밀한 부분에 뛰어납니다. (중략) 거시적으로 볼 줄 알고 깊이 있게 사색하는 건 아무래도 남자가 앞서는 거에요.

 

- 우리 사회 구조가 어떻습니까? 맞벌이 부부가 거의 없는 사회 구조입니다.

  남자가 주로 노동을 하고, 여자가 가사하고.

 

- 참, 이상하게 말씀을 하시네, 그냥.

  옛날에 누가 딸보다는 아들에게 지원을 했습니까?

  제 누나도 사실 일하시는 분입니다. 의사로 일하시는 분이고 제 처도 의사로 일합니다.

 

- 그러면 남자는 집에서 아기 키우고?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죠.

 

- 여기 오면 내가 꼭 별나라 온 거 같아. 이런 얘기 들으면.

 

- 남자가 노동을 하고 여자가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는 것은 보편적인 태양양식입니다.

 

 

 이 말들은 과연 '논리적'인가'?

 

 애시당초 '전거성'이라는 호칭이 왜 붙었나? 호통치는 듯한 태도가 박명수랑 닮았다면서 붙여진 별명이다. 그래, 그 '호통치는 태도'는 '옳은 토론 태도'인가?

 

 이안이 비아냥거리는 태도로 말했다고 뭐라 그러는데...

 저 토론에서 '비아냥'으로 시종 일관한 사람은 오히려 전원책이다.

 걸핏하면 말 짤라 먹고, 남의 말 가로채고... 비꼬고 호통치고..

 

 문제가 된 이안의 발언도 사실은 전원책이 중간에 끊어 먹은 것이다.

 '자식이 없으니까 그렇구나' 그 다음의 말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이 문장은 인신공격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 이안은 13일 오전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전 변호사님이 나와 같은 또래의 자녀를 키우시는 분이시면 요즘 세대들의 여성에 대한 시각과 생각을 잘 아실텐데, 예전 이야기만 하셔서 자녀의 유무를 물어보게 됐고, 자녀가 없으시다는 말에 '그래서 요즘 젊은 자녀들의 생각을 잘 모르시는 것 같다'는 뜻에서 그렇게 발언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스타뉴스 기사 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뉴스 :이안, TV토론 발언 놓고 네티즌 '시끌'

 

 그런데, 뒷 부분을 미처 말하기도 전에 전원책이 발언을 끊어먹었다. 그러니 앞부분만 남았고, 인신공격성이 되어 버린 거다.

 

 이안이 잘했다고 주장하진 않겠다. 문제의 발언은 의도야 어쨌든  정황상 적절하진 않았다.

 

 그렇지만 애시당초 '토론'을 '토론이 아닌 것'으로 만들기 시작한 건 전원책이었다.

 

 토론하려는 태도보다는, 처음부터 비논리적인 주장과 지독한 편견만을 늘어놓으며,

 토론을 하고 싶은 건지 자기 할 말만 내뱉으러 온 건지 알 수 없는 태도를 보여준 사람에게는 아무런 말도 없고,

 '우리가 맘에 들어하는 사람'을 공격했다는 이유로 한 사람만을 이렇게 물고 늘어지는 개떼들.

 

 

 '이안의 토론 태도'를 비판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 전에 '전원책의 토론 태도'부터 비판해야 옳다.

 

 치졸하다.

 

 

 덧붙임 : 최소한 'EBS 토론카페'의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나서 코멘트 하기 바란다.

 

 덧붙임 2 :이미 입장 표명 했고, 사과도 했다는데..

               기본 취재도 없이 어뷰징 기사만 써대는 개떼 언론들도 혼나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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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이안, TV토론 발언 놓고 네티즌 '시끌'
  -- 이안 입장 나와 있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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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토론카페’ 제작진, “이안, 전 변호사에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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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에서 간만에 뭔가를 해보려고 뭔가를 내놨다.

 

"7일동안 일반열차 무제한으로 쏜다"

 

'내일로 티켓'이라는 것을 팔겠단다. 방학 기간동안 새마을·무궁화·통근 열차를 7일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이다. 가격은 4만 9800원.

 

뭐 꽤 흥미로운 아이템인 것은 맞다. 그러나 좀 씁슬한 느낌을 지울 길이 없다.

왜냐!

'짝퉁'이라는 느낌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


이 기사를 보는 순간 제일 먼저 떠오른 건

일본 JR의세이슌 주하치 깃푸(청춘18 티켓)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지 출처:http://www.jtour.com 아래 링크 참조)

 

세이슌 주하치 깃푸(청춘 18 티켓) 설명 자세히 보기

 

1. 방학 때만 발행하는 점

2.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

(단, 세이슌 쥬하치의 기본 취지는 학생 대상이었지만, 실제로는 연령 제한은 없다.)

3. JR 내의 보통·쾌속 열차를 대상(신칸센 제외)으로 한다는 점에서 '원조'임이 확실히 드러난다. ('내일로 티켓'도 KTX는 제외됨)

 

5일과 7일이라는 날짜의 차이는 있지만,

뭐 이 정도면'벤치 마킹'의 혐의를 지울 수는 없겠다.

그런데, 기왕 '벤치 마킹'을 하기로 했으면 제대로 해야 말이지 --;

 

일본의 철도 시스템과 한국의 철도 시스템이 서로 사맛디 아니한데,

그냥 제도만 가져와서 쓰면 어쩌겠다는 건지 --;

 

일단, 그물망처럼 뻗어있는 일본 JR과 한국 철도를 비교하는 것부터가 무리다.

 

'JR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 라는 말의 의미는 일본 내에서 '못 가는 곳이 없다'라는 말이다.

일본 내의 거의 대부분의 지역을 갈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시 안에서의 이동 수단으로도 충분하다. (쉽게 말하면 수도권 전철의 '국철 구간'도 이용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적어도 저 표 하나만 있으면 일본 내의 어디든 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또하나. 주하치 깃푸로 이용할 수 있는 열차는 보통·쾌속열차로 되어 있다. 얘네들은 좌석을 지정하지 않는 열차다. 굳이 얘기하자면 우리의 통근열차와 비슷하다 할 수 있다.

그런데, 무궁화나 새마을은 좌석 지정제다. 좌석 지정제로 운영되는 열차에 좌석을 지정해주지 않고 타라는 건, 쉽게 말해 입석으로 가라는 소리다. (새마을의 경우 주중에는 자유석이 있긴 하다만..)

 

물론, 젊은 나이에 입석이면 어떠랴.. 할진 모르겠다. 그리고 주말이면 몰라도 평일이면 자리가 남아 돌테니 빈 자리에 앉아가면 되지..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좌석 지정제가 아닌 열차에서 빈 자리에 앉는 것과, 좌석 지정제에서 빈 자리에 앉는 것은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

마치 앉아서는 안 될 자리에 무임승차로 앉아 있는 느낌. 언제 자리 주인이 올지 몰라 조마조마해야 되는 기분. 주인이 오면 또다른 자리를 찾아 떠나야 하는 그 무안함.

 

아무리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지만... 그닥 쾌적한 여행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싸긴 하니까 수요는 있겠다만..

 

아무튼 '벤치 마킹'은 좋은데..

그것을 창조적으로 적용하려는 노력을 좀 기울여줬으면 좋겠다.

노력이 빠진 '벤치 마킹'은 '짝퉁'에 다름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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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재밌는데요.


  황우석이 삼성 부회장 아들 결혼식에 왔다는 건 황우석이랑 삼성이랑 친하다는 건데,


  그럼 삼성게이버는 황우석 음모론에서 비껴가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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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토] 윤태영 결혼식장 찾은 황우석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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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서 피해자가 남학생이 아니라 여학생이었다면..

 

- 이게 성폭력이라고? 말도 안 된다.

솔직히 따져보면 의심 가는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사람이랑 만날 약속을 왜 했을까
첨부터 꼬리를 치지 않고서야 이럴 순 없다.

- 만나서 모텔로 갔다고?
알 것 다 아는 나이 아냐? 더 볼 것도 없네.

- 그 후에도 계속 만났다고?
지도 즐긴 거네. 안 그랬으면 왜 계속 만나?

 

- 그래서 이 아저씨는 XX한 여학생들을 도대체 몇이나..

와~ 정말 대단하다. 놀랍다.

(딱히 부정적인 늬앙스는 아닌...)

 

- 하여간 요즘 X들은..

 


 

성폭력 기사에서 이번처럼

'피해자에게 관대'하고

'가해자를 비난'하는

분위기가 또 언제 있었던가...

 

너무나 당연한 반응들이

이 기사에서는 당연하게 나오는데

'피해자가 여자로 바뀌면' 왜 안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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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뉴스 따라잡기] 10대 남학생 성추행에 인면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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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옛 애인 스토킹에 살해계획까지>


여자가 잘못했다.


1. 감히 결혼도 안 한 여자 주제에 조신하지 못하게 남자랑 같이 잠을 잔게 잘못이다.

2. 자더라도 손만 꼭 붙잡고 자야 되는데 옷도 홀랑 벗고 섹스까지 한게 잘못이다.

3. 그러고서는 칠칠치 못하게 남자한테 알몸을 찍힌 게 잘못이다.

4. 자신의 나체사진이 남자의 PC에 저장되어 있는 것을 봤으면, 조용히 입다물고 있거나 아니면 그 남자의 세심함에 감사할 일이지, 그걸 핑계로 헤어지겠다고 한 게 잘못이다.

5. 얼마나 자기를 좋아했으면 그렇게까지 했겠는가. 이 정도로 절박하게 나오면 대충 마음을 받아줄 일이지, 끝까지 버팅긴 게 잘못이다.

6. 남자도 다 생각이 있고 교육을 받은 사람인데, 저 정도까지 나올 때는 자신에게도 분명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어야 했는데, 끝까지 못 깨달은 게 잘못이다.


그러나, 그 여자의 가장 큰 잘못은

7. 여자로 태어난 게 잘못이다.



덧붙임 :

최소한의 지능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글의 '진짜 의도'는 다들 아실 거라 믿고요.
이건 진심인데... 솔직히 저는 여자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보는 눈을 기르지 못한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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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KBS 성우 ‘섹스 스캔들’ 일파만파

사건의 요지:
한 직장에 다니는 여자 1명과 남자 여러명이 육체관계로 얽혔다.
어찌어찌하여 이 사실이 밝혀졌다.
여자는 이미 회사를 사직한 상태. (현실적으로 이 상태에서 회사 생활 힘들다 --; )
회사는 남자 여러명에게 징계를 내린다.

뉴스 댓글을 통해 본 사람들의 반응:
女성우, 동료 여러명과 육체관계..징계위 열려
[스타뉴스 2006-08-22 14:58]

1. 그게 왜 문제야?
 - 남의 성생활이 왜 문제?
 - 회사가 왜 남의 성생활 가지고 징계?

2. 그 여자, 어떤 여자인지 알고 싶다.
 - 그 여자가 어느 회사의 누구인지 열심히 수사를 시작.
 - 누구누구로 추측된다고 수사결과(?) 발표하며 '네티즌의 힘' 과시

3. 그 여자에 대한 평가(?)
 - 내용을 여기에 옮기는 것 자체가 2차 폭력에 해당된다고 판단, 자체 검열
 - 대략.. 당신이 예상하는 범위 내에 있음

I think :

1. 타인의 성생활이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나?

타인의 성생활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의 관심사이고
문제가 된 집단이 어느 정도는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집단인지라..
사람들이 왈가왈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기사만을 봐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런 사안이 회사 내에 공개까지 될 정도였다면
해당 집단의 팀워크는 깨질대로 깨졌을 것이고, 회사업무에도 지장을 주었을 것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충분히 징계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SBS '솔로몬의 선택'에서 비슷한 내용을 방송한 적이 있는데,
한 남자 신입사원이 부서의 여직원들과 전원 교제하다시피하여 여직원들 사이에 불화가 생겼고, 급기야 회사업무에까지 심각한 악영향을 끼쳤다.

이때, 변호사 패널들의 대답은 해고사유가 된다 3 : 해고사유 아니다 1로 갈렸다.

2. 그런데, 왜 그 여자만 궁금하니?

그런데, 2번과 3번이 참 신기한 현상인 게다.

만일에, 이 사건이 여자 1명과 남자 여러명의 사건이 아니라
남자 1명과 여자 여러명의 사건이었다면?

논리적으로 따지자면 그때 네티즌들의 반응은
- 그 남자 1명의 신상을 궁금해 해야 하고
- 그 남자 1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려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우리는 충분히 예상가능하다.

설사 남자 1명과 여자 여러명의 섹스 스캔들이었다 해도
사람들은, 그 남자보다는 여자들의 신상에 대해 궁금해 했을 것이고
그 남자보다는 여자들을 비난했을 것이다.
(그 남자는 비난의 대상이기보다는 오히려 부러움의 대상이었을 게다)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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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바다이야기'로 시끌벅적하다.

인터넷에서 '바다이야기'로 검색해보면 온갖 추악한 기사들이 계속 쏟아진다.

 

그러나, 서울대학생들은 다들 알 것이다.

'바다이야기'로 검색하면 나오는 또다른 기사들이

이미 올해 5월부터 시작되었었다는 사실을...

 

황라열 서울대총학회장 이력 구설  

헤럴드경제 [사회]  2006.05.29 오후 14:38

 

바다이야기 제조사…도박업체 이미지 벗으려 안간힘

쿠키뉴스 [정치, 사회]  2006.08.21 오후 17:14

 

이제 이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기나 하려는지 모르겠지만,

황라열 총학생회장은 지코프라임의 현직 팀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그는 '바다이야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당당히 항변했었다.

그리고 분명 지코프라임으로부터 '무대가성 기부금'을 받아 서울대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겠노라고 했었다.

 

그러나, 그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그가 '바다이야기'의 제작에 관련했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문제의식을 갖지 못했으며

 

심지어는 '지코프라임'의 '무대가성 기부금'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너그러이 눈감아 주었다.

 

어차피 황라열의 탄핵을 '운동권 vs 비운동권'으로만 사고하려던 '운동권'과 '비운동권'들에게는

전혀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으니까.

 

 

(이윤추구 기업의 '무대가성 기부금'이란 존재할 수 없다. '대가성 기부금'도 엄정한 절차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만일 그렇게 쉽게 꺼내쓸 수 있는 '무대가성 기부금'이란 게 있다면 그것은 '비자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때도 사람들은 시큰둥 했었다. 왜 '무대가성 기부금'이 안 되느냐며 그의 입장을 대신 항변해주기에 바빴던 그들의 모습, 아직도 기억한다.)

 

 

 

자, 2006년 8월에.. 다시 한 번 그때 일을 되새김질 해 보자.

 

'지코프라임'이 벌어들인 돈 중 500억 정도의 돈의 쓰임새가 불분명하다고 한다.

 

이 돈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 그리고 해외로 빼돌려졌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얘기한다.

 

뭐 어디로 흘러갔든간에,눈먼돈 500억이 '지코프라임'에 있었다는 것.

 

그리고, 지코프라임에서 '사회공헌사업'을 맡았다는 황라열 팀장이 그 돈에 '너무나 쉽게' 접근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은..

 

그닥 추측하기 어려운 내용은 아닌 듯하다.

 

 

 

만일, 지코프라임의 돈이 단 한 푼이라도 황라열을 통해 서울대 총학생회에 전달되었다면,

그것은 지코프라임의 비자금의 일부이고

탈루액의 일부이며

'불법 도박'을 통해 서민들의 피땀을 긁어내어 얻어진 돈의 일부였던 것이다.

 

 

자칫 잘못했으면, '바다게이트'에 서울대 총학생회도 이름을 올려놓을 뻔 했다.

물론, 본류는 아니었겠지만... 이 추접하고 더러운 게이트에 다만 1%라도 개입되어 있었다면

정말로 얼굴 들기가 부끄러웠을 게다.

 

 

너무나도 다행스럽게

당시 '지코프라임'은 황라열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이 말이 정말로 정말로.. 사실이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황라열의 탄핵 과정은 몹시 불공정했다고 생각한다.

정치적으로 옳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나타난 그의 탄핵 상황을 지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가 탄핵되지 않았다면..

지금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바다게이트' 관련 기사에

서울대 총학생회도 계속 오르락내리락 거렸을 생각을 하면...

 

정말 가슴이 철렁하다.

 

 

검찰은 '지코프라임'의 눈먼돈 500억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서울대 총학생회도 빠뜨리지 말고 조사해야 한다.

만에 하나, '지코프라임'의 해명이 거짓이었다면

서울대 총학생회는 지금이라도 그 돈을 뱉어내고 국민들 앞에 사죄하는 것이 옳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덧붙임 : 그렇게도 황라열과 '지코프라임'을 옹호하던 그 사람들.

지금은 어떤 말을 할 지 너무나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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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된장녀'는 사실 두 가지 의미가 혼재되어 있다.
'초기 된장녀 논쟁'과 '후기 된장녀 논쟁'은 전혀 다른 맥락에서 얘기되고 있는 것이다.
개념부터 바로 잡아 보자.

'된장녀'의 정확한 의미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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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

초기 '된장녀' 논쟁은 스타벅스 논쟁에서 출발했다. '한국 스타벅스'의 가격이 다른 나라에 비해 유독 비싼데도, 한국에서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기사가 발단이었다.

스타벅스의 주고객층이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여성이다 보니 '여자들은 밥값보다 비싼 커피를 아무렇지도 않게 마신다'로 귀결된 것이다.

그러다보니 '소비 경향' 강한 여성 전체를 공격하는 양상으로 변했고, '스타벅스'를 벗어나 '고가 브랜드'를 소비하는 경향 자체로 확장되었다.

 ‘성(性)대결’로 번진 스타벅스 논쟁 
[쿠키뉴스 2006-07-20 09:49]

이 시기까지의 '된장녀'는 어느 정도 '문화적 논쟁'이었다.

'소비 행위'를 순수하게원가 대비 비용의 개념으로만 바라보는 논리와
문화적 관점에서의 효용성까지 고려하는 논리의 충돌 정도로 봐 줄 수도 있었다.

문제는 이 논쟁이 '스타벅스'라는 한 브랜드를 넘어 '성대결'의 양상을 띠면서, 본말이 전도되어 버렸다는 점이다.

한 번 논제를 어긋난 논쟁은 결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군대, 임신·육아, 성차별, 성폭력 문제는 사실 전혀 관련이 없는 별개의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게 넘나드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한번 '성대결'로 번져버리면, 더이상 '스타벅스'는 중요하지 않게 된다. '상대 性'에 대한(엄밀히는 남성이 가진 여성에 대한) '평소의 불만'이 쏟아져 버린 것이다.

거기에 김옥빈의 '할인카드 발언'이 전파를 타면서 제어불능의 상태가 되어버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할인카드가 분위기깨"..김옥빈, 방송발언으로 곤욕
[스타뉴스 2006-08-01 17:57] 

(개인적으로 김옥빈이나, 김옥빈 소속사나.. 참 개념 없는 애들이란 생각.
 설사 저렇게 실제로 생각하고 있다 하더라도, 방송에서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지 --; 그걸 안 짜르고 그냥 내보낸 PD도 참..)

이 시기부터의 '된장녀'는 약간 의미가 바뀌게 된다. 남성과 여성의 불평등한 데이트 비용 관행'이 본격적인 주제가 된 것이다.

'스스로는 능력이 없으면서 주변 남자의 경제력에 의존해 규모 이상의 소비를 일삼는 여성'들이 주 타겟이 된 것이다.


'초기 된장녀'와 '후기 된장녀'

다시 말해 '된장녀'는 현재 두 가지 의미로 쓰이고 있다.

'초기 된장녀'는 스타벅스 논쟁으로 대표되는, '브랜드 취향에 대한 문화적 편견' 혹은 '규모 이상의 소비에 대한 비판'이 주제였다면

'후기 된장녀'는 '남녀의 불평등한 데이트 비용 관행'이 주가 되는 것이다.

현재 각 매체에서 경쟁적으로 '된장녀'에 대한 기사와 칼럼을 쏟아내고 있는데, 이 두 가지를 구분하지 않고 한꺼번에 비판 혹은 옹호하다보니 더욱 더 혼란스러운 상황도 연출된다. '초기 된장녀'에 대하여 옹호하는 내용의 칼럼에 '후기 된장녀'를 비판하는 댓글들이 달리는 현상들이다.

이 둘을 구별해서 얘기할 필요가 있다.

[문화수첩]‘된장녀’가 어쨌다고…  
[경항신문 2006-08-06 17:27]

허영부리는‘된장女’ vs 궁상떠는 ‘고추장男’
[조선일보 2006-08-04 03:04]


'초기 된장녀' 논쟁은 비판할 가치도 없다

사실 처음부터가 유치하기 짝이 없었다.
자기 돈 내고 비싼 커피 마시겠다는 그걸 비판하겠다는 발상부터가 말이 안 됐다.
게다가 그걸 비판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그리 떳떳하진 못했으니

막말로, 그들이 그렇게 소비를 줄일 생각을 않는'성구매 비용' 한 번이면 스타벅스 커피 값 열 몇 잔이 나오고..
유흥업소에서 몇 시간 노는 비용 한 번이면 웬만한 '명품' 하나가 나온다.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 비용을 허튼 데 쓰는 돈으로 인식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은 조금도 아낌없이 기꺼이 그 비용을 지불한다.
게다가 성구매 행위는 불법이며, '실질적인 피해자'를 양산한다.

이에 비하면 스타벅스는 정말 '비판꺼리'도 아니다.
상품의 가격이 '사용가치'가 아니라 '교환가치'에 따라 결정된다는 경제학의 기본 원리만 안다면 나올 수 없는 비판.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감성경영'에 대한 몰이해는 '지적 수준'을 의심하기에 충분할 지경이다.

그런데, 왜 이 '초기 된장녀' 공격이 광범위한 지지를 얻었는가?

"그 비용은 주로 남자들이 댄다"는 '피해의식'이 중요한 키워드.
이 지점이 '후기 된장녀'로 넘어가는 중요한 연결고리다.


'남자 골수까지 빼먹고 맨날 명품 사 보내라는 미친 된장녀들'

'(일부) 여자들이 과소비 지향성'과
'(일부) 여자들의 경제적 종속성'이
묘하게 결합된다.

"데이트할 때 비용은 남자가 대는데, 저들은 비싼 것만 고른다"는 거다.

맞다. 그런 여자들이 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내 주변에도 있다.
21세기가 벌써 6년이나 지난 이 시점에도,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주로 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또 그것이 자신의 능력이라고 믿는 조만간 도태될 것이 분명한 족속'은 분명 아직도 존재한다.

그리고 그들 중 일정 부분은, 자신의 능력을 벗어난 소비를 지향하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하나만 물어보자.
왜 그들에게 '기꺼이 돈을 썼는가'?

꼬시려는 의도가 있었는지
아니면 뭐 다른 의도가 있었는지 내 알 바 아니나
그 동기야 어떠했든 간에,
그들에게 돈을 쓰기로 결정한 것은 자신들이다.

자신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비용 대비 효과'의 개념으로 접근해 볼 때,
단지 '비용 대비 효과'를 보지 못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렇게 '알뜰'한 그들이
'비용 대비 만족'을 기대하지 못할 투자처에 돈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고
분명 무언가 '기대한 바'가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기대한 바'를 충족했다면 불만은 없었을 것이다.

자기가 선택한 '경제 행위'에서 의도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하여
왜 엉뚱하게 '된장녀'라는 말도 안 되는 공격대상을 만들어 분풀이를 하려는 것인가?

너무 말을 돌려서 했나?
좀 더 적나라하게 표현해 보자

"지가 좋아서 꼬실려고 돈 썼으면서
그래서 결국 못 꼬셨으면 지 못난 탓이지
지가 못 꼬셔놓고 웬 지랄?"

열등감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고,
건전한 열등감은 자기 발전의 동기가 된다.
열등감에서 기인한 분노는, 때론 사회 변혁의 불꽃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자기 발전 없는, 단지 공격만을 위한 분노의 표출은
열등감을 더욱 심화시킬 뿐이고
자신을 더욱 '못난 사람'으로 만들 뿐이다.

‘된장녀 키우기’ 게임까지…도대체 마초의 끝은?
[쿠키뉴스 2006-08-07 10:35]

인터넷에서 본 '적나라한 표현' 하나 인용하며 끝내보자.

"왜 내가 마르쉐 아웃백 베니건스 TGI도 사 주고 사진도 찍어주고
스타벅스 파스구찌 가서 커피도 사 주고 존내 사줬는데,
명품 가방 사주진 못해도 명품 열쇠고리나 지갑도 사 주고
싸이 도토리도 사 줬는데 왜!왜!왜!

왜! 왜! 나랑 안 자준 거야!
왜 가슴도 못 만지게 한 거야?
왜 찬 거야?? 왜왜왜왜왜!!"
 

덧붙임 :

'된장녀'를
'데이트 비용은 남자가 주로 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또 그것이 자신의 능력이라고 믿는 조만간 도태될 것이 분명한 족속'
으로만 한정 지어 정의한다면

기꺼이 비판의 대열에 동참해 줄 용의는 있다.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여성의 적'이다.

허나, 걔네들은 그렇게 살라고 냅두고 신경 끄시고
그렇지 않은 여자들을 꼬시는 게 더 생산적이지 않을까?

'된장녀'가 정말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그들에게 지속적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당신들의 잘못된 관념부터 고치시라.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에 투자하면 경제는 건전해진다.

세상엔 정말로 괜찮은 여자들이 많다.

Posted by dog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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