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인물'에 이토 히로부미 선정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네이버캐스트 '오늘의 세계인물' 코너에

3월 2일의 인물로 '이토 히로부미'를 선정했다가 삭제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3.1절… 네이버 국권강탈 주역 ‘이토 히로부미’ 오늘의 세계인 선정  
[쿠키뉴스 3/2]

 

댓글은 난리가 났습니다.

3.1절 지난지 하루 만에 이토 히로부미가 오늘의 인물이라니...

난리가 날 만 하죠.

 

하필이면, 청와대 비서관이 "친일과 반일의 구분이 모호하다"면서 한 마디 한 것도 있고 하여

"네이버가 커밍아웃을 했다"면서 떠들썩했습니다.

 

 

12시 현재. 네이버는 해당 컨텐츠를 삭제한 상태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자면,

해당 코너에 이토 히로부미가 올라갔다는 그 자체가 크게 문제될 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세계인물'이지, '오늘의 위인'은 아니죠.

3월 2일은 이토 히로부미가 총독에 취임한 날이라고 합니다.

'오늘의 역사' 라는 코너가 있었다면 충분히 들어갈 만한 내용입니다.

 

'오늘의 세계인물' 코너에는 예전에 히틀러도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http://navercast.naver.com/worldcelebrity/history/89

1월 30일의 인물인 아돌프 히틀러.

이 날은 히틀러가 독일 총리에 임명된 날이라고 합니다. 역사적인 날이죠.

그렇다고 해서 히틀러가 '존경받아야 할 위인'이라거나 '본받자'는 그런 내용은 아닙니다.

 

그 글 역시 이토 히로부미가 위인이니 본받자.. 머 이런 투도 아니었습니다.

현재는 삭제되어 그 글의 내용을 정확히 옮길 수는 없지만..

 

일본인이고 우리에게 아픔을 준 사람이라 해도

'제대로 아는 것'은 중요하고, 그런 점에서 분명 의미가 있는 컨텐츠입니다.

 

 

 

네이버도(정확히는 오늘의 세계인물 담당자도) 이런 고민 안 했을리 없습니다.

3월 2일에 맞는 세계인물이 이토 히로부미 하나였겠냐마는...

나머지 인물들은 크게 인지도 있는 인물도 아니고, 시시껄렁한 수준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이토 히로부미는 분명 '위험'하지만 또 그만큼 '의미있는' 컨텐츠였을 겁니다.

그리고 기획자는 생각했을 겁니다.

 

"네이버 이용자들을 믿자"

 

여기까지는 컨텐츠 기획자라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수순이고...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의도야 어쨌든, 반응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 때, 취할 수 있는 태도는 대충 4가지가 있습니다.

 

1. 생까고 그냥 밀어붙인다

2. 의도를 열심히 설명한다

3. 어쩔 줄 몰라하다가 그만 때를 놓쳐버리고 그냥 그렇게 흘러간다

4. 바로 물러선다

 

네이버가 논란의 중심이 되었을 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들은 대개 1,2,3번이었습니다.

 

지난 대선, 네이버 뉴스가 메인에서 대선 뉴스를 안 올려버리고, 토론장을 일원화했을 때
여론 통제라며 이용자들이 반발했을 때

네이버가 취했던 태도는 1번이었습니다.

 

촛불 정국 때 네이버가 편파성 시비에 휘말렸을 때,

그래서 '조중동네'가 되어버렸을 때

네이버가 취했던 태도는 2번이었습니다.

 

진성호의 '네이버 평정 발언'에 대한 네이버의 태도는

전 3번이라고 봅니다.

(보시는 분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그 결과는 어땠습니까?

의도가 어떻든,

진실이 어떻든,

네이버는 MB편이 되어있었고, MB에 의해 평정되어 있었습니다.

(라고 사람들은 믿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에도 1,2,3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과감하게 컨텐츠를 내리는 결단을 했네요.

 

그동안 네이버가 '오만한 1위'라는 이미지를 쌓게 된 것은

바로 이런 '이용자를 무시하는 태도'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용자의 감정이 어떻든,

우리는 옳으니 굳세게 전진하자.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아니라고 할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아니.. 이유 없이 팥으로 메주를 쑤라고 해도

쑤는 시늉은 해야 합니다.

 

고개 숙일 줄 아는 NHN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사건에서는

오히려 희망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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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짜증나네 2009/03/02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토ㅆㅂㄴ이 세계에 영향을 끼칠만큼 한 행동이 뭐길게
    그런 거창한 카테고리에 끼워 넣습니까?
    쉽게 말해서 전쟁에 미쳐버린 살인자이자 정도아닙니까.

    그리고 뭐 이토를 바르게 알아보는 글이라고
    나름 냉정하고 객관적인척 평가를 내리셨는데.
    그 글은 읽어보셨나요?

    그 글의 내용이라고 해봤자
    어린시절이나 주위의 성격평가 정도이고
    그가 한국에 행했던 악행은 한줄도 없더군요/.

    이게 과연 한국사람이 그사람에 대해서 제대로 평가할수
    있을만큼 알찬 내용일까요?

    3.1절에는 한국인카테고리에 애국열사 한명 올리지 않더니
    그 다음날엔 한국의 영원한 원수ㅅㄲ를
    인물평가한다는 허울좋은 제목을 올리고
    드럽게 똥이나 싸질러놓은 꼬라지를 보아하니
    한국최고의 포털이라는 곳의 운영자 수준이 뻔히 보일뿐입니다.

    제발 분위기 파악좀 하고 글을 쓰세요.

    • dogfood 2009/03/02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의 댓글 수준 역시 뻔히 보입니다.

      그 글 읽어봤구요.
      이토를 바르게 알아보는 글이라고 말한 적 없구요.
      그 글이 좋았다라든지 알찼다라든지 하는 평가 내린 적 없습니다.

      '3월 2일의 세계인물'에 이토 히로부미를 선정한다는 그 자체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용자의 감성을 무시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했구요.

      제발 문맥 파악 좀 하고 글을 쓰세요.

    • 짜증나네-2 2009/03/02 2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혹시 단기기억상실 있나요?
      자기가 쓴 글도 기억못하나?
      --------------------------------------------
      그 글 역시 이토 히로부미가 위인이니 본받자.. 머 이런 투도 아니었습니다.
      현재는 삭제되어 그 글의 내용을 정확히 옮길 수는 없지만..
      일본인이고 우리에게 아픔을 준 사람이라 해도
      '제대로 아는 것'은 중요하고, 그런 점에서 분명 의미가 있는 컨텐츠입니다.
      -----------------------------------------------------
      그글에서 한국인이 제대로 알아야 할 사실이 얼마나 있던가요? 그사람의 어린시절이나
      못다이룬 꿈을 한국인이 읽고
      올바른 역사가치관이나 의미를 찾을수준의 글로 해석하나요?

      네이버가 무슨 한국역사와 국민계몽에 힘쓰는 사이트인가요?논점은 요리저리 피하면서 말돌리기...
      나모의원에 버금가네요.ㅋㅋㅋㅋㅋ

    • dogfood 2009/03/03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에게 아픔을 준 사람이면, 그 사람의 가치관이나 어린 시절에 대해 전혀 몰라도 됩니까? 그 글이 그 사람의 가치관을 본받자는 글이던가요? 그 가치관이 올바르다는 글이던가요?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은 그럼 전쟁이 좋은 거니까 앞으로도 계속 전쟁하자는 의미에서 만든 시설인가요?

      좋은 사람은 좋은 사람대로, 나쁜 사람은 나쁜 사람대로 '역사적 의미'를 지니는 겁니다. 그런 뜻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하는 것이지 그 사람의 가치관을 본받자 그런게 아닙니다.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전 네이버를 두둔할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토 히로부미라면 무조건 '죽여버려'하고 나오는 태도도 문제라는 점을 지적한 겁니다. 적을 이기려면 적을 알아야 하는 법입니다.

    • 숲속얘기 2009/03/03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계에 영향이야 크게 미쳤죠. 2차대전도 일으킨 전범이고.. 한반도를 침략해 아시아 침략 발판을 다졌고, 그정도면 매우 큰겁니다.

  2. neo 2009/03/02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용자의 감성 수준의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객관적으로 올릴 수 있다고요? 3월 1일은 비워놓고?

  3. qodtlr 2009/03/02 17: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부터 난리던데 저랑 비슷한 생각을 적어 주셧네여 왜들 난린지.

  4. fdsa 2009/03/02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navercast.naver.com/ncc_intro.nhn?t_ctg=worldcelebrity

    여기 가 보세요.
    분명히 위인이라고, 아름다운 삶을 산 지성과 감성의
    인물들이라고 합니다.

    • dogfood 2009/03/03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글은 처음 확인했습니다. 이 부분은 확실히 문제가 있네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글쎄요.. 2009/03/04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100년 전 오늘
      이민족에게 뼈아픈 고통을 안겨준 인물
      --> 이런글도 있는데요

  5. 게르드 2009/03/02 2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이상한데서 관대하시네요...

    뭐, 대통령이 일본인인 판국에 별다를거 있겠습니까만...

    아무리 뭐라고 해도, 한국에서 장사하는 이상, 이번일은 네이버의 실수인 것은 분명합니다. 사실관계가 어떻든 말이죠..;;

    이스라엘 건국기념일 다음날 오늘의 세계인물에 히틀러 올라온거와 별 다를바 없어 보이네요. 만약 진짜 저런일이 벌어졌다면, 과연 이스라엘은 어떤 조취를 취할까요?

    그리고 별로, 사실이라고 생각되지도 않네요. 제가 보기엔 그저 말장난인것처럼 보여요.
    "오늘의 위인과 오늘의 세계인물은 다릅니다." 글쎄요...

    그저 주어가 없는것 같네요...;;;

    • dogfood 2009/03/03 1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서도 계속 밝혔지만, 이번 사건에서 네이버를 두둔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분명히 잘못한 겁니다.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왜 손가락을 보시는지요.

  6. 쥔장 2009/03/03 08: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쥔장 병쉰이냐?

  7. 숲속얘기 2009/03/03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랏님이 비 민주적이니.. 네티즌들도 요즘은 비 민주적인것 같습니다. 다양한 생각이 포용될 날은 아직도 멀었나봅니다. 씁슬하네요.

  8. black_H 2009/03/03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올라오는거 자체도 에러죠..
    네이버에 히틀러가 올라오는건 우리 국민입장에선 제3자 입장이고요...
    이토히로부미가 올라오는건 유태인 전용 포털 사이트에 히틀러가 올라는거나 마찬가지죠... 그건 에러입니다.

    게다가 100번 양보해서 올라온다고 쳐도 말이죠. 이토 히로부미란 작자가 우리나라에서 무슨짓을 저질렀는지 정도는 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학생들이 많이쓰는 포탈인데요..

    이건 어느쪽으로 생각해도 정상이 아닙니다.
    정상이 아닌걸 인정해주는건 다양성이 아니라 방관이죠. 사과 공지나 제대로 올렸나 모르겠습니다. 안올렸다면 고개를 숙인게 아니라 몰래 숨은거죠..

    상당히 네이버 편들어주는 글이네요
    '4. 바로 물러선다'
    이건 두가지가 있죠...
    정중한 사과를 하느냐 그냥 게시물 지우고 모른척 하느냐...
    네이버는 기업체인데요 잘못을 햇으면 사과를 해야죠

    그리고 한나라당의 네이버 평정설은 그 발언이 있기전에 이미 특정 정당의 불리한 기사를 메인에서 제외시키는 등 여러가지 행동을 한 네이버의 책임이 있습니다. 편집권이 없는 일개 포탈이 그런짓을 하면 안됩니다. 언론에서 해야할일을 자격도 없는 기업이 맘대로 재단해 버린 거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네이버는 한나라당의 평정설에 반박조차 할수 없는거죠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데요.

    • dogfood 2009/03/03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1. 애시당초 발단이 문제였던 건 맞습니다. 한 명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도 아닐 것이고, 상위 조직장도 있을테인데, 이 정도 파장을 예상 못하고 그대로 놔뒀다는 것 자체가 에러인 것 맞습니다.

      2. 사과를 할지 어떨지는 네이버의 선택이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사과할 만큼의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건 기업체의 판단이고요.

      컨텐츠 기획하는 입장에서, 외부 기고자의 글을 1~2시간만에 삭제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건 말씀드리고 싶군요.

    • 버금 2009/03/03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스려고 했던 내용을 이미 다 쓰셨군요. 이분은 엄격과 관대함의 기준이 남다르신 분 같습니다.

    • dogfood 2009/03/03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3. 네이버 평정 발언은 그 이전 상황(제가 1번이라고 표현했던 상황)에서 기인합니다. 님의 표현대로 '특정 정당에 불리한 기사를 메인에서 제외'한 정황이 있지요. 그리고 저는 이에 대해서 '생까고 밀어붙인다'라고 정의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도 사실 관계는 명확하게 했으면 합니다. 당시 네이버의 편집 정책은 '대선 관련 기사는 메인에 올리지 않는다'였고, 이는 대선 100일 전에 공표된 바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nboard/read.php?board_id=news_ombuds_editor&nid=33

      실제로, 이 공표 직후 당시 여당이었던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 과정에서 선거인단 명의도용사건 등이 있었지만 이 역시 메인에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만약 네이버의 당시 편집을 비판하고자 했다면, 네이버의 '대선뉴스 편집 정책'이 발표된 시점에서 비판이 있었어야 옳습니다. 그러나, 정책 발표 당시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죠. 여당에서도 야당에서도 시민단체에서도 언론단체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대선 정국은 MB의 일방적 우세속에서 MB vs 반MB의 구도로 진행됐고, 결과적으로 네이버에서는 반MB의 기사를 볼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연히 이용자 입장에서는 항의할 수 있는 것이고요. 이때 네이버가 취할 태도는 (제 표현대로라면 4가지가 됩니다.)

      1. 생까고 '정책'을 밀어붙인다
      2. '정책'을 열심히 설명한다
      3. 우물쭈물한다
      4. '정책'을 포기한다

      여기서 1번이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네이버 평정 발언'에 힘을 실어주었죠.

      제 개인적인 의견을 물으신다면, 당연히 저는 이 정책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평한 편집은 양쪽의 이슈를 모두 보여줌으로써 이뤄지는 것이지,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이뤄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과만 보고 '네이버가 평정되었다'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네이버는 분명히 자신들의 정책을 공표했고, 이 정책 자체에 대해서 비판하지 않고 있다가 결과적으로 불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하여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겁니다.

    • dogfood 2009/03/03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다른 얘기를 하나 하자면,
      님의 글 중에서 "편집권이 없는 일개 포탈이 그런 짓을 하면 안 된다"라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 문장 자체는 정말로 위험한 말이라는 거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이 말이 조중동을 위시한 보수언론과 한나라당이 입버릇처럼 내뱉고 있는 말이라는 건 알고 계시는 건지요? 당장 네이버만 생각해서 그런 말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말은 곧 다음이나 그 외 뉴스 서비스를 하는 '언론사 외의 모든 기업'에 부메랑으로 돌아옵니다.

      미디어몹 같은 경우도 이에 해당하겠죠.

    • dogfood 2009/03/03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to 버금 / 제가 관대함의 기준이 남다른 것은 아마도 맞는 말인 듯합니다. 신해철도 전 이해가 되거든요. (이것도 조만간에 글 한 번 써볼까 합니다만...)

      각종 사안에서 진보적인 태도를 보이시는 분들이 '자신과 다른 가치관'에 대한 적대적 태도를 보이는 것을 보면 머릿속이 하얘질 때가 많습니다.

      오해는 마세요. black_H님이나 버금님이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

    • black_H 2009/03/03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저도 적대적으로 쓰려고 했다면 그냥 여기다 똥물을 찌끄렸을 겁니다 ㅋ
      다만 기업의 도덕성을 너무 가볍게 보시는 경향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실제로 기업의 도덕성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현대사회의 힘은 '돈'이죠. 힘을 가진 집단이 도덕을 무시해 버리면 사회가 어떻게 되는지는 이미 역사에서 너무많이 검증돼서 제가 첨언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사과는 그런의미에서 상징적인 도덕입니다. 국민들 부려먹기로 소문난 일본기업도 이런식으론 안하죠..
      우리나라의 경제문제는 모럴헤져드에서 기인한 겁니다.

  9. 올렛 2009/03/03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걸린거 보고 왔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의도와 같은 글(희망 부분은 빼고 ㅎㅎ;)이군요. 생각 표출의 한계로 대충 비웃고 말았지만= =;;

  10. 하하하.. 2009/03/04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소린지 통 모르겠네..그리고 뭘 최대한 객관적으로 생각을 합니까..이토히로부미 가 올라온것 그것 자체만으로도 난리날판이죠..그것도 삼일절다음날..;

  11. 허허허허 2009/03/05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부분 이토 사건을 객관적으로 보시는분들은 소위 지식인이시겠죠.. 그리고 이토를 무작정 까는 부류는 아무것도 모르는 소위 개플러는 음.. 비판을 하면 욕먹죠 우리나라는 국민성이 안돼 이러면서 또는 우리나라가 자비심이 없다. 이건 욕할게 아니라고... 본질은 흐트러 지고 결국 객관적인 승리이고 결국 객관적으로 동아시아를 휘둘르고 전쟁을 일삼고 그것도 모잘라서 지배국들이 그에 대하여 객관적으로 알리고 객관적으로 그 이토가 저지른 만행보다는 그저 객관적으로 동아시아의 책략가다 동아시아의 메이지유신의 가장 훌륭했고 한국민의 영웅인 안중근한테 장고한 최후를 맞았다는 내용이네요 하하하하 머라고 말해야 할까 개념이.... 그냥 개관적으로 생각이지만.. 객관적으로 계속 사세요~~ 그리고 일본한테 주권도주고 그냥 독도도 줘요 그리고.. 비판하지도 말고 국가에 대해 시키는거 하고 비판하지말고 대모하지말고 그냥 노예가 되면서 잘살면 끝 인권 등 무시하고 그냥그냥 사세요.. 머 인생 머있어? 영혼 악마한테 줘도 되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맞죠?

  12. 허허허허 2009/03/05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일절도 그냥 성난 군중심리에 의하여 한거군요.. 역시 우리나라 국민성이란...ㅋㅋㅋ 이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민족의 혼 운운 하기는 독도도 그냥 줘버려요 ㅋㅋㅋㅋㅋ 머 별거 아니네요.

  13. 기복여사 2009/03/05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도는 원래 힘이 없는 법이죠..글 잘 읽었습니다!

  14. 허허허허 2009/03/05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도가 힘들다구요하하하하 일본한테 주권빼았겨도 중도를 지킬려나 보여요... 하기사 그게 인생사는법인데 말이죠.. 말은 바르게 하셔야지요...하하하하하 웃음만 나온다

  15. . 2009/03/28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양한 생각을 포용하길 원하시는 분에게 제가 쓴 이 글로 제 생각을 포용해주시길 원하기에 또 설득을 하기위해 글을 써 봅니다.^^
    중도가 힘이 없는 법이다?
    중용은 중도를 지키는 것이지 딱 중간에 서서 방관하는 태도를 중용이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토 히로부미가 과거 행했던 일들은 정말 분개할 수 밖에 없는 일이고, 이 인물과 사건을 객관화한다고 해도 상식적으로, 윤리적으로 전혀 납득할 수 없음에 분명합니다.
    예가 조금 동떨어있지만, 내 가족에게 사기를 친 사람이 뉴스에 여러 번이고 등장한다면 당연히 분개하고 개탄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그건 한민족의 둘레 안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솔직하게 말해서 지금 중도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본다고 하는 소위 말하는 인터넷 신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은 그저 우리나라의 국민성이라는 특성을 혐오해서 한 무리로 보이지 않기 위해 형평성과 객관성으로 위장한 가면을 쓴 채로 콧대만 세우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마지막으로 이 글을 기고하신 블로거분의 글에서는 중용은 고사하고 어떤 내용을 전달하려고 하는 지 조차 알기가 힘드네요.
    "의미가 있는 컨텐츠"라고 생각하면서 네이버가 내렸던 결단에 대해서 물러서는 태도에서 희망을 본다라..
    과연 객관성이 줏대가 없는 것을 의미하진 않겠죠.


[Summary]

오픈캐스트의 캐스터들은 그 자체로 사이트 기획자이면서 운영자도 됩니다.

사이트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람에게
그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용행태에 대한 어떤 통계적 정보도 제공하지 않는다면,

운영자는 주먹구구로 삽질을 해댈 수 밖에 없습니다.

 

네이버 오픈캐스트에 '놓치기엔 아까운 뉴스들' 이라는 캐스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opencast.naver.com/NW489

각종 언론매체들에 실리는 뉴스들, 그리고 블로그 글들 중에서,
주요하게 다뤄지고 있지는 않지만 제가 보기에는 중요한 소식들에
다시 한 번 시선을 부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현재정치/사회 카테고리에서 구독자수 1위!!라는...
구독 많이 해주세요~ ^^;

아.. 이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라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치/사회 캐스트 구독자수 1위! 놓치기엔 아까운 뉴스들>

 

오픈캐스트의 캐스터로서, 몇 가지 문제점들을 지적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오픈캐스트의 경우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내 컨텐츠로 운영하는 사람
- 남의 컨텐츠로 운영하는 사람

물론, 두 가지를 적절히 섞어서 운영하는 경우도 있겠구요.
아무튼 크게 봐서 이렇게 두 가지라는 얘기입니다.

자신의 컨텐츠로 캐스트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오픈캐스트 운영이 직접적으로 '이익'이 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자신의 블로그에 더 많은 트래픽이 오게 되는 것이고,
이를 통해 올블릿이나 구글 애드센스 등 각종 광고를 통하여 부수입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캐스트 구독자들이 어떤 행태를 보이는지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통계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픈캐스트를 통해 자신의 블로그에 어느 정도의 트래픽이 들어오고 있는지,

내가 발행한 링크들 중에서 어떤 것이 클릭이 많이 되고 있는지, 어떤 것이 클릭이 안 되고 있는지 등을 어느 정도는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이를 통해 캐스트의 운영 방향을 점검해가면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나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의 컨텐츠를 수집해서 캐스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두 가지 혜택 or 기능이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고 봐야 합니다.

일단, 자신에게 직접적인 메리트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자신의 블로그에 사람들이 더 들어오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딱히 자신이 인지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도 없습니다.

오픈캐스트를 통해 자신의 ID를 알리고, 자신의 블로그로 링크를  유입시킬 수 있는 링크는
오직 이 한 부분 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대로 보이지도 않아요. --;
(제 캐스트 구독자수가 2천명을 넘어가지만...
 캐스터 정보를 링크해서 제 블로그로 넘어온 클릭수는 이때까지 10회 남짓 정도인 걸로 추측됩니다.)

올블릿처럼 광고를 달아서
광고 수익이라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네이버 자체가 그런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 않으니 요원한 일이겠죠.

(블로그나 지식in 같은데서 광고 수익을 컨텐츠 생산자에게 나눠 줄 수 있다면
 네이버가 '날로 먹는다'는 비판은 듣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캐스트 구독자들의 이용 행태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구독자수와 성별 비율은 나오지만,
실제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내 캐스트를 '클릭'했는지,
그리고 컨텐츠별로 얼마나 '클릭'이 일어났는지,
이런 정보들이 '전혀'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니, 오직 '감'만을 가지고 캐스트를 운영해야 합니다.
구독자들이 어떤 컨텐츠를 선호하는지, (컨텐츠를 수집하는데 중요한 정보!)
어떤 시간대에 주로 들어오는지, (컨텐츠 업데이트 주기/시간을 선정하는데 중요한 정보!)
이런 것들을 알 길이 없습니다.

오픈캐스트는 그 자체로
하나의 '사이트'일 수 있습니다.
캐스터들은 사이트 기획자이면서 운영자도 됩니다.

사이트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람에게
그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용행태에 대한
어떤 통계적 정보도 제공하지 않는다면,

그 운영은 주먹구구일 수 밖에 없고
그야말로 삽질을 해대는 수 밖에 없습니다.

- 자신에게 메리트도 없고
- 어떠한 정보도 주지 않고

상업적인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별도의 보상은 주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저 '봉사활동'을 할 용의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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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네이버 오픈캐스트, 2월의 변화가 주목할 만한 이유

    Tracked from JUSTiCE 2009/02/13 01:39  삭제

    네이버 오픈캐스트의 (오픈베타)오픈 이후, 발행된 캐스트들을 살펴보면 대다수가 블로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정책홍보 캐스트들도 존재해왔고, 블로그는 아니지만 카페나 회사(웹사이트)에서 발행한 캐스트들도 존재해왔습니다.최근에 개인적으로 어떤 재미있는 캐스트들이 있나 살펴보던 중, 눈에 띄는 캐스트들이 있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전문 웹사이트들이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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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가, 뉴스편집이 좋았던 이유는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누구보다도 먼저, 다양하게, 알 수 있다는 점이었다.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행동들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최전방이라고나 할까.

 

언제부턴가 뉴스가 힘들어지기 시작했고

(뉴스가 힘들어진 것인지, 네이버 뉴스가 힘들어진 것인지에 대해서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힘들지만..)

 

그래서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검색어였다.

 

 

하는 일의 패턴은 굉장히 달라졌지만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다.

 

검색어를 본다는 것,

이것 역시 사람들의 '생각'을 읽는 작업이다.

 

어떤 키워드가 주어지면,
도대체 사람들은 왜 이 키워드를 입력했을까,

이 키워드를 통해 무엇을 얻고자 했던 것일까,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된다. (해야 하고..)

 

재미난 검색어들이 많다.

 

사람들의 생각을 읽는다는 것.

사람들의 행동을 읽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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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뉴스의 댓글이 또 한 번 개편한다.

 

 어젯밤부터는 댓글이 잠시 닫혀있다.

 댓글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한번쯤은 생각해보지만,

 역시나 댓글이 없으니 답답한 건 어쩔 수 없다.

 

 갈수록 댓글에 대한 회의가 들고 있는 상태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서비스.

 가져가야 한다면 하는데까진 최선을 다해봐야겠지.

 

 이번 개편에는 나도 상위기획까지 참여했었고,

 이런저런 아이디어들을 많이 냈었던 터라..

 

 개편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사뭇 기대된다.

 

 

 네이버 뉴스 댓글, 어떻게 개편되나요?

 

 -클린지수 도입

 -블라인드 설정 기능

 -차단, 관심 ID 지정 기능

 -기자의 댓글은 별도로

 -공감, 비공감 표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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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재밌는데요.


  황우석이 삼성 부회장 아들 결혼식에 왔다는 건 황우석이랑 삼성이랑 친하다는 건데,


  그럼 삼성게이버는 황우석 음모론에서 비껴가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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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토] 윤태영 결혼식장 찾은 황우석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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