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의 댓글이 또 한 번 개편한다.

 

 어젯밤부터는 댓글이 잠시 닫혀있다.

 댓글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한번쯤은 생각해보지만,

 역시나 댓글이 없으니 답답한 건 어쩔 수 없다.

 

 갈수록 댓글에 대한 회의가 들고 있는 상태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도 없는 서비스.

 가져가야 한다면 하는데까진 최선을 다해봐야겠지.

 

 이번 개편에는 나도 상위기획까지 참여했었고,

 이런저런 아이디어들을 많이 냈었던 터라..

 

 개편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사뭇 기대된다.

 

 

 네이버 뉴스 댓글, 어떻게 개편되나요?

 

 -클린지수 도입

 -블라인드 설정 기능

 -차단, 관심 ID 지정 기능

 -기자의 댓글은 별도로

 -공감, 비공감 표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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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애꿎은 여동생 납치·강간 수난


아무리 극단적인 '문화 상대주의' 입장을 취한다 하더라도
'후두드법'을 옹호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어떠한 이유로도
A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A의 가족 혹은 관계자에게 묻는 것은
온당치 못하며,

그 책임을 지는 방법이 '강간'이라는 것은 더더군다나
명백한 오류라는 점.

'건전한 상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대부분의 댓글 반응도 이와 비슷하다.
그것이 '파키스탄'이라는 나라 자체에 대한 비하로 연결되는 건 문제지만...


그런데, 우리가 그들을 비난할 '자격'이 과연 있을까?

성폭력 기사들을 보고 있으면
'가해자의 누나나 여동생'에게 그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경우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너희 누나나 여동생 밤길 조심시켜라."


또다른 예도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과 관련된 기사들에서

"우리도 일본 여성들을 강간해서 복수하자"
라는 내용을 발견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후두드법'과 이 사례들에서
도대체 어떠한 차이를 찾을 수 있는가?

대놓고 법이 있는 것과
그렇지 않다 해도 의식 속에 살아 있는 것의 차이는

과연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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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서 피해자가 남학생이 아니라 여학생이었다면..

 

- 이게 성폭력이라고? 말도 안 된다.

솔직히 따져보면 의심 가는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다.

 

-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사람이랑 만날 약속을 왜 했을까
첨부터 꼬리를 치지 않고서야 이럴 순 없다.

- 만나서 모텔로 갔다고?
알 것 다 아는 나이 아냐? 더 볼 것도 없네.

- 그 후에도 계속 만났다고?
지도 즐긴 거네. 안 그랬으면 왜 계속 만나?

 

- 그래서 이 아저씨는 XX한 여학생들을 도대체 몇이나..

와~ 정말 대단하다. 놀랍다.

(딱히 부정적인 늬앙스는 아닌...)

 

- 하여간 요즘 X들은..

 


 

성폭력 기사에서 이번처럼

'피해자에게 관대'하고

'가해자를 비난'하는

분위기가 또 언제 있었던가...

 

너무나 당연한 반응들이

이 기사에서는 당연하게 나오는데

'피해자가 여자로 바뀌면' 왜 안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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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뉴스 따라잡기] 10대 남학생 성추행에 인면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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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옛 애인 스토킹에 살해계획까지>


여자가 잘못했다.


1. 감히 결혼도 안 한 여자 주제에 조신하지 못하게 남자랑 같이 잠을 잔게 잘못이다.

2. 자더라도 손만 꼭 붙잡고 자야 되는데 옷도 홀랑 벗고 섹스까지 한게 잘못이다.

3. 그러고서는 칠칠치 못하게 남자한테 알몸을 찍힌 게 잘못이다.

4. 자신의 나체사진이 남자의 PC에 저장되어 있는 것을 봤으면, 조용히 입다물고 있거나 아니면 그 남자의 세심함에 감사할 일이지, 그걸 핑계로 헤어지겠다고 한 게 잘못이다.

5. 얼마나 자기를 좋아했으면 그렇게까지 했겠는가. 이 정도로 절박하게 나오면 대충 마음을 받아줄 일이지, 끝까지 버팅긴 게 잘못이다.

6. 남자도 다 생각이 있고 교육을 받은 사람인데, 저 정도까지 나올 때는 자신에게도 분명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어야 했는데, 끝까지 못 깨달은 게 잘못이다.


그러나, 그 여자의 가장 큰 잘못은

7. 여자로 태어난 게 잘못이다.



덧붙임 :

최소한의 지능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글의 '진짜 의도'는 다들 아실 거라 믿고요.
이건 진심인데... 솔직히 저는 여자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보는 눈을 기르지 못한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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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KBS 성우 ‘섹스 스캔들’ 일파만파

사건의 요지:
한 직장에 다니는 여자 1명과 남자 여러명이 육체관계로 얽혔다.
어찌어찌하여 이 사실이 밝혀졌다.
여자는 이미 회사를 사직한 상태. (현실적으로 이 상태에서 회사 생활 힘들다 --; )
회사는 남자 여러명에게 징계를 내린다.

뉴스 댓글을 통해 본 사람들의 반응:
女성우, 동료 여러명과 육체관계..징계위 열려
[스타뉴스 2006-08-22 14:58]

1. 그게 왜 문제야?
 - 남의 성생활이 왜 문제?
 - 회사가 왜 남의 성생활 가지고 징계?

2. 그 여자, 어떤 여자인지 알고 싶다.
 - 그 여자가 어느 회사의 누구인지 열심히 수사를 시작.
 - 누구누구로 추측된다고 수사결과(?) 발표하며 '네티즌의 힘' 과시

3. 그 여자에 대한 평가(?)
 - 내용을 여기에 옮기는 것 자체가 2차 폭력에 해당된다고 판단, 자체 검열
 - 대략.. 당신이 예상하는 범위 내에 있음

I think :

1. 타인의 성생활이 징계 대상이 될 수 있나?

타인의 성생활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들의 관심사이고
문제가 된 집단이 어느 정도는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집단인지라..
사람들이 왈가왈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기사만을 봐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런 사안이 회사 내에 공개까지 될 정도였다면
해당 집단의 팀워크는 깨질대로 깨졌을 것이고, 회사업무에도 지장을 주었을 것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충분히 징계조치를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SBS '솔로몬의 선택'에서 비슷한 내용을 방송한 적이 있는데,
한 남자 신입사원이 부서의 여직원들과 전원 교제하다시피하여 여직원들 사이에 불화가 생겼고, 급기야 회사업무에까지 심각한 악영향을 끼쳤다.

이때, 변호사 패널들의 대답은 해고사유가 된다 3 : 해고사유 아니다 1로 갈렸다.

2. 그런데, 왜 그 여자만 궁금하니?

그런데, 2번과 3번이 참 신기한 현상인 게다.

만일에, 이 사건이 여자 1명과 남자 여러명의 사건이 아니라
남자 1명과 여자 여러명의 사건이었다면?

논리적으로 따지자면 그때 네티즌들의 반응은
- 그 남자 1명의 신상을 궁금해 해야 하고
- 그 남자 1명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려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우리는 충분히 예상가능하다.

설사 남자 1명과 여자 여러명의 섹스 스캔들이었다 해도
사람들은, 그 남자보다는 여자들의 신상에 대해 궁금해 했을 것이고
그 남자보다는 여자들을 비난했을 것이다.
(그 남자는 비난의 대상이기보다는 오히려 부러움의 대상이었을 게다)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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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신지 상반신 노출 합성사진 인터넷 유출(종합)



 그 사진이 진짜이든 합성이든 상관없다.

 진짜면 또 어떤가.

 

 그 둘이 사귀는 사이라면 그런 사진 얼마든지 찍을 수 있는 것이고

 또 아니라고 해도 뭐 상관없지 않은가.

 

 만약에 합성이라면… 그건 범죄일 것이고

 

 사실이라 하더라도…

 둘 만이 간직하기 위해 찍은 사진을 함부로 유출시킨 것은 범죄다.

 

 왜 비난해야 할 자들을 비난하지 않고 엉뚱한 사람을 괴롭히나…

 

 오양과 백양으로도 아직 모자라더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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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혼여성 셋중 하나, `낙태` 경험있다

 

0. 덧글을 예상하는 재미(?)

 아니나다를까, '뻔히 예상되는' 덧글들이 올라왔다.

 대략 주요 키워드는 순결, 정조, 더러움, 말세, 처녀…

 

1. 그들이 당당하게 비난할 수 있는 이유는?

 낙태를 하는 여자는 있는데

 낙태를 하는 남자는 없으니까

 

2. 순서를 따져보자면…

 낙태는 원치 않는 임신을 했으니까 하는 거고

 원치 않는 임신은 피임 없이 섹스를 했으니까 하는 거고

 

3. 거슬러 올라가보면…

 원치 않는 임신을 하는 여자는 있는데

 원치 않는 임신을 하는 남자는 없다

 

4. 한 번만 더 거슬러 올라가보면…

 피임 없이 섹스를 하는 여자는 있는데

 피임 없이 섹스를 하는 남자는 없다?

 

 네 번만 생각해 보면 답 나오는데

 걔네들은 무뇌아인가?

 

 개 자식들 --;

그들이 당당하게 비난할 수 있는 이유는? 낙태를 하는 여자는 있는데 낙태를 하는 남자는 없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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